‘태가 겨루기라면 권은 품새요도는 균형과 조화로 상징되고, 태와 권은 바른 실천적 행위요 도는 바른 생각과 인품의 드러냄이다.’ 태극모양을 새긴 흰색 도복을 갖춰 입고 굳건히 주먹 쥐고 있는 태권도인의 모습을 바라 본적이 있는가? 그대들은 아마 우리 고유 무술인 태권도의 모습에 빠져들었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개교 이래로 44년의 역사와 함께 활동 중인 태권도 동아리 ‘차오름’이 있다. 차오름의 이름은 ‘어떤 한도나 높이에 다다라 오르다’라는 뜻이다. 차오름은 처음에는 태권도부로 불렸지만 2006년도에 들어와 특색있는 이름을 정하
공과대학(이하 공대)은 공간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단과대 학실 1개 ▲과방 7개 ▲소학회방 6개 총 14개의 공간을 갖게 됐다. 공관위는 지난 1월부터 공대 공간 4개의 보고 누락 패널티에 대한 안건을 진행한 바 있다. ◆ 지난 해 공대 패널티 이후 이번 해 공대 공간 4개와 관련된 안건이 현 총학생회 아모르 공관위 측으로 넘어오게 됐다. 이에 공관위는 공대의 보고 누락 패널티로 향후 1년 동안 공대가 소유할 예정이었던 학생자치공간 13개 중 신·구학생회관의 공간 4개를 공관위 측으로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공
대학이 진리의 상아탑이라고 한다면 대학생의 이미지는 줄곧 지성인 혹은 교양인으로 떠오른다. 우리 학교는 교양인을 양성하기 위해 다산학부대학을 운영하고 있고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다산학부대학을 거치게 된다. 이에 다산학부대학 학장인 한호(영문) 교수를 만나 ‘다산학부대학이란 무엇인가’를 들어봤다. Q. 다산학부대학을 소개해달라.A. 다산학부대학은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진입지이자 배움의 시작점으로 학교의 기초교육과 교양교육을 담당한다. 학우들은 기초교육을 통해 학업의 기초지식을 얻고 교양교육을 통해 도덕적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군인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50명 이상을 상대하다 보면 지치고 기절할 때가 있습니다… 성기가 부르트고 도저히 아파서 걸음도 걸을 수 없게 되고 더 이상 군인을 상대할 수 없게 되면 팔에 마약주사를 놓았습니다… 토,일요일에는 100명도 넘는 군인들을 아침 9시부터 상대해야 했습니다. -故 정서운 할머니-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의 수많은 소녀, 그리고 여성들이 일제에 의한 성노예생활을 했다. 당시 강제로 끌려간 우리나라의 소녀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그럼에도 우리
미디어학부 게임제작팀 디지털 펑크(Digital Funk)가 캐주얼 커넥트 유럽 2017(Casual Connect Europe 2017)에 참가해 ‘엘리스 인 더 큐브(Alice In The Cube)’라는 게임을 선보였다.캐주얼 커넥트에 참가한 많은 게임개발자들이 이 게임을 보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게임이다"며 "조작법이 어렵지만 큐브를 돌려 주인공을 탈출시키는 발상이 신선하다"고 호평했다. 엘리스 인 더 큐브는 공간내부의 도구를 조합해 주인공을 탈출시키는 기존게임과는 달리 주인공을 둘러싼 공간자체를 움직인다는 것에서 특
정부정책으로 인해 우리 학교 재정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학교 재정 안정성이 낮아짐에 따라 학생경비도 10% 감축됐다. 장학금과 실험 실습비는 인상됐지만 ▲지원비 ▲학생행사비 ▲활동비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아모르 총학생회의 ▲도서관 리모델링 ▲옥상정원 조성 ▲정문신축 등의 건설공약이 쉽게 실현되지 않겠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총학생회장 채영주(경영·4) 학우는 “모든 건설 사업을 올해 안에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며 “올해 안에 완성되는 사업도 있겠지만 명확한 계획을 수립하여 다음 총학생
지난 21일 종합관 대강당에서 제 36대 총학생회 후보자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선거는 정후보 채영주(경영·4) 학우와 부후보 이창민(전자·3)학우의 'Amore' 선본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이들은 학교와 학우, 학생회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공약들을 내세웠다.아래 내용은 해당 공청회 전문이다. [사회] Q. 학보사 이주열 기자(이하 이 기자) :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 이전에도 국정원 대선개입, 세월호 진상규명, 국정교과서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으나 우리 학교 학생회는 침묵했다. 만일 후보자께서 앞
11월 5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집회가 열렸다. 15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계광장과 광화문으로 모였다. 그날 청계천 하류부터 청계광장까지 두시간 가량을 걸었다.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큰 시위 전에 감도는 긴장감 같은 것은 없었다. 웃음이 있었고, 여유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문득 청계천과 사람이 참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계천은 우리와 닮아간다 청계천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었다. 때로는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아이들의 놀이터로 그리고 빈민들의 집터로 자리해온 청계천은 조선 세종 때 생활하천으로 규정된 이래
‘박근혜 하야’, ‘박근혜 퇴진’ 팻말을 들고 수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을 가득 채웠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대학가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박근혜 대통령은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강남 성형외과 특혜 ▲국정농단 ▲문화계 블랙리스트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강요 등의 문제들에 대한 보도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문제가 없는 부분을 찾는 것이 빠를 정도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책임인정보다
사회의 지성인으로써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져지고 참여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다. 혼란한 시국에 우리 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3일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범국민적 시류에 동참했다. 교수회 역시 지난 9일 ‘이제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현 사태에 직면해 시국선언을 진행한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우리 학생사회는 이번 문제를 계기로 그간 행동에 대해서 돌아봐야 한다. ▲국정원 대선개입 ▲세월호 참사 ▲국정교과서라는 말도 안되는 문제들에 대해 교수회는 매번 시국선언을 통해 정부의 무능함을 꾸
지난 31일 다산관 강당에서 진행 된 2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아주문화는 학생 자치기구에 편입되지 못했다. 그 결과에 따라 아주문화는 현재 사용하는 신학생회관 210호를 비워야 한다. 이에 공간관리위원회는 관련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중심은 아주문화 교지편집부(이하 아주문화)에 대한 안건이었다. 첫 번째는 ‘아주문화 학생 자치기구 편입 안건’ 이었고 두 번째는 잔여 아주문화비 사용‘에 대한 안건이었다.의결에 앞선 발언에서 아주문화측은 “학생자치를 표방하는 만큼 학생 자치기구에 편입되어 행정 및
이 달 5일 촛불시위를 위해 광화문 광장에 다시 모인 20만 시민들 앞에 대형 스크린이 내려앉았다. 그 안에는 백남기 농민의 큰 딸 백도라지씨 외에 2명이 제페토의 시 ‘집을 나서며’를 낭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하 생략) 그녀는 무언가를 참아 삼키듯 시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이는 ‘세상을 바꾸는 광장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12일 열렸던 촛불집회 초대영상이었다. 누군가의 딸, 언니 그리고 아내로서 평범한 삶을 살았던 그녀를 누가 세상 앞으로 나오게 했는가. 지난 해 11월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농민문제 ▲세월호 참사 진상
신비로운 숲 한가운데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는 소녀와 어우러져 흘러나올 법한 잔잔한 음악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처음 미디올로지 동아리를 방문하여 듣게 된 ‘달이 높게 떠오른 밤’이라는 곡은 마치 향수를 뿌린 듯 계속해서 은은한 향기를 풍겼다. ‘미디올로지’는 등잔 밑에 숨어있던 보석처럼 나에게 미소를 머금게 한 색다른 만남을 가져다줬다.미디올로지는 ‘Midiology’라는 컴퓨터 작곡을 통상적으로 지칭하는 단어이다. MIDI에 학문을 의미하는-ology라는 접미사를 붙여 ‘미디음악을 연구한다’라는 재미있는 뜻이 있다. 이 곳은 음악에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 인문학 콘서트는 매주 수요일마다 인문학강의 진행에 앞서 짧은 음악공연을 함께한다. 명사 중심의 지루한 강연회가 아닌 대중들과 함께하는 강연회를 하기 위함이다. 즉석 공연을 보다 보면 딱딱한 강의실이 아닌 따뜻한 카페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난 12일 늦은 저녁 인디밴드 체리 팩토리의 공연에 이어 구경선 작가의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은 버킷리스트’ 강연이 이어졌다. 구경선 작가는 토끼 캐릭터 ‘베니’와 책 ‘그래도 괜찮은 하루’의 작가이다. 구 작가의 캐릭터 베니는 싸이월드 스킨
제4회 세계 인문학 포럼(이하 포럼)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우리 학교에서 개최됐다. ▲고은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인의 밤 ▲문화 체험 ▲뮤지컬 관람 ▲학술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약 백여 명의 석학이 참여했다. 포럼 프로그램 중 학술대회는 ‘희망의 인문학’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돼 현재 사회적으로 위기를 일으키는 문제들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반성으로 인류가 나아가야 발 새로운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본교에서는 발표자로 송현호(국문) 교수와 홍성기(다산학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문학 분야의 송 교수는 평화를
시국선언 당시 일반 학우 자유 발언에 참여한 김은비(정외·3) 학우는 “언론에서 재벌 기업은 스스로를 피해자로 포장하고 있다”며 권력에 기생하고 있는 기업들을 비난하고 이런 정경유착의 진정한 피해자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류승범(기계·4) 학우는 “이러한 사태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우리의 방관에 대한 책임이 있기에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황예인(정외·2) 학우는 “대한민국에서 한 아이의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교 입학을 위해 수많은 비리가 일어났다”며 노력이라는 말이 무력하게 느껴지게 된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 조사 받고 결과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아야한다. 비선 세력의 존재를 눈감아온 무능하고 불의한 청와대 관계자, 새누리당, 고위 관료들도 법적·도덕적·역사적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한다. 그리고 박근혜표 정책과 국잭 사업도 면밀히 재검토되고 수사돼야한다. 그동안 권력의 시녀 역할을 맡아온 검찰은 욕된 과거와 단절하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한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운운하면서도 비선 실세에게 치졸하게 아부한 대기업들의 저열한 권력 추종과 사리사욕 추구를 규탄한다. 본연의 임무를 유기하고 아부해
지난 3일 수백 명의 학우와 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 학교의 상징인 인마상 앞에서 시국선언문이 낭독됐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을 기만한 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수사 촉구 ▲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 ▲차후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를 주장하며 해당 사태에 대해 비난했다이번 선언은 총학의 주도로 ▲‘시국선언 취지의 서’ 낭독 ▲단과대 회장의 선언문 ▲일반 학우의 자유 발언 ▲시국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최순실 사건이 불거진 26일로부터 약 일주일 후에 진행된 이 선언은 중앙운영위원회의 논의와 여론
SC카드는 우리 학교 학우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구학생회관 1층에 있는 SC은행에는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는 원보배 은행원이 있다. 창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원보배씨는 외국인 학우들을 상대할 때마다 언어적 문제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지만 먼저 인사를 건네는 학우들에게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동생 같은 학우들이 찾아오면 더 나은 서비스와 더 좋은 조건의 금융 상품을 제공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학우들에게 교내 은행을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웃음과 함께 남겼다.
이달 3일 ‘2016 아주 인터네셔널 데이'를 맞아 우리 학교 텔레토비 동산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오전에는 각 나라의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우리 학교 자원봉사 학우들이 함께 음식축제를 진행했고 오후에는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이 이루어졌다.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한복입기 체험과 같은 다양한 민속 체험과 단체게임뿐만 아니라 특별 공연도 열렸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 교환학생들과 우리 학교 학우들이 참여해 그들의 축제를 만들고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