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문화 관계자들이 안건가결을 위해 호소를 하고있다.
아주문화 관계자들이 안건가결을 위해 호소를 하고있다.
지난 31일 다산관 강당에서 진행 된 2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아주문화는 학생 자치기구에 편입되지 못했다. 그 결과에 따라 아주문화는 현재 사용하는 신학생회관 210호를 비워야 한다. 이에 공간관리위원회는 관련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중심은 아주문화 교지편집부(이하 아주문화)에 대한 안건이었다. 첫 번째는 ‘아주문화 학생 자치기구 편입 안건’ 이었고 두 번째는 잔여 아주문화비 사용‘에 대한 안건이었다.의결에 앞선 발언에서 아주문화측은 “학생자치를 표방하는 만큼 학생 자치기구에 편입되어 행정 및 절차의 논의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며 “아주문화비 또한 이후에 새로 생겨날 학생자치언론의 교지발간을 명목으로 아주문화비를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첫 번째 안건은 ▲찬성18표 ▲반대25표 ▲기권3표로 부결됐고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안건에서는 ▲찬성23표 ▲반대18표 ▲기권4표로 가결됐다. 전학대회 결과에 아주문화 박철웅(사학·4) 학우는 “준비가 미흡했던 점과 부결된 안건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며 “아주문화의 40년 역사와 그의 특수성에 대해 호소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아주인 소속 및 익명 게시판 폐지’와 ‘학생 복지 요구안과 관련된 안건’이 추가적으로 논의됐다. 아주인 소속 및 익명 게시판 폐지에 관해서 아주인은 학생차지기구 편입했고 익명게시판은 폐지됐다. 그리고 ▲교내 가로등 확충 ▲기숙사 지폐교환기 설치 ▲야외게시판 확충 등이 포함된 학생복지 요구안이 가결됐다. TIP. 아주문화비 논란: 아주문화비 논란은 본보 591호에 따라 지난해 3월 등록금 고지서에 기재된 아주문화비에 대한 학부형들의 문의와 이 과정에서 아주문화비가 1억 원 가량 누적 돼있는 점이 제기됐다. 이에 전 34대 총학생회 ‘아주맑음’에서는 아주문화비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고 여러 사안을 통해 등록금 고지서에서 아주문화비를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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