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호에서는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e on and Storage) 기술을 개발하고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카본코리아의 사장 정병조(기계 ·76) 동문을 만났다.안녕하세요 카본코리아 사장 정병조입니다정 동문은 아주공과대학 시절 76학번으로 입학해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 후 81년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에 취직해 37년간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 업무를 맡아 왔다. 2018년 정년 퇴직
군대의 기간(基幹)인 장교를 양성해내는 기관이 대학교 안에 존재한다. 바로 육군본부 예하의 108개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 중 하나인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학군단이다.아주대 학군단은 1974년에 창설돼 지금까지 약 20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현재 아주대 학군단에서 교육받는 약 40여 명의 장교 후보생을 이끄는 김인철 학군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과 군인 그 사이후보생의 신분을 묻는 질문에 김 단장은 임관 이후 후보생은 간부와 일반 병사 중간의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했다. ROTC 36기로 임관한
2021년 우즈베키스탄에 아주대학교 타슈켄트(이하 AUT)가 설립됐다. 지난 1월 AUT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국제겨울학교 프로그램에서 AUT 학우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번 호에서는 AUT의 시작부터 성장까지 함께해온 AUT 총학생회장 Uktamov Shakhboz(전자·4) 학우를 만났다. Hello guys, my name is Shakhboz UktamovUktamov 학우는 AUT가 개교한 해 입학했다. AUT의 시작을 함께한 그는 AUT를 제2의 고향이라고 소개했다. 3학년이 되던 2022년에 치러진 선거
교내에서 운동이나 활동 중 부상을 입었을 때는 외부 병원들은 접근성이 낮다. 이를 위해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구성원들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보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아주대 구성원들의 건강을 책임지시는 보건진료소 보건교사 유은형 선생님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보건진료소 유은형 보건교사입니다.’돌봄’이 좋아서 간호를 택한 유 보건교사는 1994년 아주대병원이 개원하면서 수간호사로 시작하여 팀장까지 승진한 경험이 많은 의료인이다. 이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아주대 보건진료소(이하 보건진료소)
학생 사회의 공정한 운영과 투명한 회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사회 운영을 위해 남들 모르게 뒤에서 노력하는 기구가 있다. 바로 감사위원회다. 이번 호에서는 아주대학교 감사위원회 정재안 감사위원장을 만났다.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감사위원회 위원장 경제학과 정재안입니다.정 위원장은 1학년 때 직무 경험을 쌓고자 감사위원회에 지원 후 2년간 감사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올해 감사위원장으로 발탁돼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감사위원회는 장학금이나 봉사 시간 같이 업무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지
대학 사회는 다양한 지위를 가진 구성원들의 복합체다. 여기서 비롯된 다양한 관계에서의 여러 갈등이 표면에 드러나기도 한다.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학내 기관이 있다. 바로 아주대학교 인권센터의 인권상담소다. 이번 호에서는 아주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의 양승국 전문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 양승국 전문위원입니다.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는 2021년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부터 인권센터를 운영했다. 인권센터 산하의 인권상담소는 학생뿐만 아니라 직원과 교원 등 학내
2003년 5월경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주심리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대학 부설 전문 상담 기관으로서 약물치료 외 모든 상담 및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학교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과 자기 성장을 지원하는 상담센터의 최성혜 상담연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안녕하세요 아주심리상담센터 상담연구소장 최성혜입니다. 최 소장은 상담센터가 개원했을 당시부터 자리를 지켜온 원년 구성원이며 우리 학교 심리학과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밟은 선배이기도 하다. 과거 고려대학교
지난 1993년 개관한 우리 학교 도구박물관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대학박물관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 역량 강화와 문화적 가치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호는 도구박물관에서 유물 수집과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최영민 학예연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도구박물관 학예연구사 최영민입니다.최 학예사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약 5년 동안 우리 학교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했다. 그는 고고학 전공 후 고대 제철 기술이랑 철기에 대해 연구하며 박물관의 주요 업무를 통괄하고 있다. 최 학예사는
우리 학교 학생상담소(이하 상담소)는 학우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정신건강을 위해 2003년 4월 교내 부속기관으로 새로이 자리매김했다. ▲심리검사 ▲워크숍 ▲전문 심리 상담 ▲집단 상담 및 특강 등을 통해 학업 및 진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우들의 대인관계와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는 우리 학교 상담소에서 책임상담원의 직위를 맡고 있는 김영아 상담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항상 최선을 다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김영아 상담사입니다.김 상담사는 2018년 11월부터 약
50년이라는 세월의 흐름 속 우리 학교의 기록을 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중앙도서관 4층에 있는 대학사료실이다. 다양한 기록이 남아있는 그곳에서 근무하는 학술정보팀 박명우 직원과 함께 대학사료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학술정보팀 대학사료실 기록연구사 박명우입니다.박 직원은 사료 수집과 DB 구축 등 보편적 업무부터 대학사료실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 업무까지 맡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학 사료의 수집 과정 등을 들을 수 있었다박 직원은 “수집에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기증자나 이관자
"우리 학교 내에서 근무하는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잘 알고 있던 이들의 새로운 면모와 미처 몰랐던 이들의 숨겨진 노고를 알아가는 코너입니다"달콤한 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맞이해야만 하는 대학생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산은 수강신청이다. 개강의 연례행사라 할 수 있는 수강신청은 한 학기를 결정지을 중요한 일정이기에 더욱 학우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하지만 수강신청이 비단 학우들만의 일은 아니다. 수강신청을 총괄적으로 관여하고 안내하는 교무팀의 수업 담당자 강경우 과장과의 만남을 통해 수강신청 그 뒤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
우리 학교 팔달관 224호에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새로운 교과 과정과 교육전달체계의 연구 개발을 통한 공학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공학인증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공학교육혁신센터의 대표 사업은 공학인증프로그램이다. 학우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교육인증학과를 졸업한 것만으로도 외국 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여러 국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체 협력 프로그램 ▲창의 융합적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경
우리 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대학 교육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학습자의 학습역량을 개발하고 교수가 더 좋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기획한다. 학우를 대상으로 한 학습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학습법 공모전 ▲학습법 컨설팅 ▲학습법 특강 등이 있다.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은 학생들끼리 그룹스터디를 하고 중간중간 특강과 워크숍을 연계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법 컨설팅은 개인 시간에 맞춰 1대1 상담을 진행하는데 학생들이 교수가 아닌 다른 교육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학
지난 해 1월 우리 학교가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그러한 과정에서 경기도 내에서 북한 연구의 중심이 되어보자는 취지에서 아주통일연구소가 창설됐다. 아주통일연구소는 북한연구 혹은 대·내외 전문가들의 담론에만 주력했던 기존의 연구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프라구축과정을 미리 구상하는 방식으로 인문 및 정치 분야 쪽으로 편향됐던 여타 대학 통일연구기관과는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이다.아주통일연구소는 현재 선도대학 사업과 센터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으로 나
우리 학교 신학생회관 4층에는 학생들의 마음에 쉼을 주는 센터, 아주상담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아주상담센터에서는 학우들의 고민을 상담해줄 뿐만 아니라 심리검사 또한 진행하고 있다.학교를 갓 입학한 1·2학년은 대인관계 및 학교생활 그리고 졸업을 앞둔 3·4학년은 진로 및 학업 상담이 주가 된다. 상담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간단한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상담은 재학 중인 학우는 물론 휴학생과 졸업 연기생까지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아주상담센터의 또 다른 일로 심리검사가 있다. 심리검사는 성격진단과 진로 탐색 등이 있
우리 학교 신학생회관 1층에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교내 취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구직 시 서류 및 면접 준비를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학생들의 진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 배영환 팀장은 “구직을 준비해야 할 시기인 4학년이 돼서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우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진로 탐색 과목들을 활용하여 일찍이 자신의 진로방향을 잡고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 몇 년 전 도입된 ‘아주희망’이나 ‘자기이해와 진로탐색’과 같은 수업이다.
SC카드는 우리 학교 학우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구학생회관 1층에 있는 SC은행에는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는 원보배 은행원이 있다. 창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원보배씨는 외국인 학우들을 상대할 때마다 언어적 문제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지만 먼저 인사를 건네는 학우들에게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동생 같은 학우들이 찾아오면 더 나은 서비스와 더 좋은 조건의 금융 상품을 제공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학우들에게 교내 은행을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웃음과 함께 남겼다.
늦은 밤 새벽 2시까지도 기숙사 매점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각종 생활용품들과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한 간식들이 가득한 매점에는 학우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일하는 박경희씨는 항상 포근한 웃음을 머금은 채로 농담도 주고받으며 찾아오는 학우들을 맞이한다.정도 많고 마음씨도 착한 학우들이 먼저 인사를 할 때면 일하면서 쌓인 피로가 싹 사라지기도 하지만 자식 같은 학우들이 식사를 인스턴트 음식들로 대신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며 애틋함을 보였다.또한 기숙사 매점이 집처럼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장소로 느껴졌으면
학생식당 옆의 작은 서점 ‘아주문고’에는 25년간 서점 일을 해온 신정아 씨가 있다.그녀는 학우들에게 전공서적을 중심으로 한 책들을 판매하고 있다. “학우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제공하고 싶지만 교내 서점의 특성상 전공서적 외에 다른 다양한 책들을 공급할 수 없는 실정이에요. 그래도 꼭 사고 싶은 책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책이 들어온답니다”오늘도 학교 속의 작은 서점에서 신정아 씨는 책을 구매하러 오는 학우들을 늘 환한 미소로 맞이하고 전공서적을 사는 학우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민을 하
우리 학교에 있는 우편취급국 문을 열면 환한 미소로 맞아 주시는 5명의 직원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학우들과 외부인들에게 ▲국내·국제 우편 ▲등기 ▲우표 판매 ▲택배 등 우체국의 역할을 대신해 우편 관련 업무를 처리해준다. “하루 약 1백명의 친구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가끔 외국인 친구들이 방문할 때면 당황하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는 친구들 덕분에 큰 문제는 아니더라고요. 또 우리 학생들이 착해서 저도 더 밝게 맞이하게 되죠.”착한 학우들이 많아 일이 전혀 힘들지 않다는 우편 취급국 직원 양성모씨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우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