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월 우리 학교가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그러한 과정에서 경기도 내에서 북한 연구의 중심이 되어보자는 취지에서 아주통일연구소가 창설됐다. 아주통일연구소는 북한연구 혹은 대·내외 전문가들의 담론에만 주력했던 기존의 연구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프라구축과정을 미리 구상하는 방식으로 인문 및 정치 분야 쪽으로 편향됐던 여타 대학 통일연구기관과는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이다.

아주통일연구소는 현재 선도대학 사업과 센터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교과과정에서는 북한관련 특강이 실시되고 통일트랙이 개설될 예정이다. 비교과과정으로 동아리 창업 및 에세이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반면 센터사업은 초·중·고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통일연구소장 김용순 교수는 “우리 학우들이 통일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며 “통일이라는 주제로 갇힌 교육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할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 캠퍼스 플라자 702호에는 아주통일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통일에 관심이 있는 학우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 연구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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