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앙도서관
출처=중앙도서관

지난 4일부터 리모델링된 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 3층 스터디 라운지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스터디 라운지는 기존 커뮤니티 라운지처럼 24시간 운영으로 확대됐다.

도서관 3층에는 ▲방음부스 ▲소음중화기 ▲오픈형 테이블 ▲조망형 테이블 ▲1인 캐럴이 설치돼 학우들의 집중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기존 도서관 3층 열람실 좌석 수는 476석으로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0.5평이었지만 이번 리모델링으로 총 249석이 설치돼 1평까지 확보됐다. 학술정보팀 정흥락 과장은 “기존 3층 열람실 칸막이 책상은 4층에 비해 폭이 좁아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이와 함께 시설 노후화와 안전상의 우려로 인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수현(국문·3) 학우는 “리모델링 후에 시설이 좋아지고 책상 공간이나 활용 범위가 넓어져서 열람실 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변화한 스터디 라운지에 대한 아쉬운 반응도 존재했다. 이자민(사회·3) 학우는 “새로 바뀐 전동 블라인드의 소음이 커서 아쉬웠고 예약된 자리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고 밝혔다. 홍욱형(정외·2) 학우는 “자리가 예전에 비해 줄어 시험 기간에는 자리 찾기가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 과장은 “열람실 리모델링으로 부족해진 좌석 수는 향후 자료실 리모델링을 통해 대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2026년까지 진행될 복합학습공간 구축 4개년 계획의 1단계로 진행된 것이다. 정 과장은 “도서관 리모델링은 장기 계획을 통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업들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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