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노동조합과 우리 학교 용역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갈등은 우리 학교 청소용역업체가 ‘대신용역’에서 ‘동우유니온’으로 변경되면서 시작됐다. 노조는 변경된 업체 측에 “기존업체가 제공했던 복지수준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업체가 이를 거절하면서 갈등은 증폭됐다. 이 결과로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와 용역업체의 갈등 원인은?노사 간의 갈등이 빚어진 첫 번째 이유는 대신용역을 통해 노조가 받던 복지혜택의 비용이 삭감되거나 지원이 사라진 것이다. 노조는 지난 해 8월까지 대신용역을 통해 ▲경조사
현재 경영대학(이하 경영대)은 재직자를 위한 학과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 신설학과의 이름은 글로벌 경영학과(가칭)로 야간에 운영되는 야간대학이다. 지원자격은 나이와 상관없이 직장에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이라면 지원가능하며 정원 외로 약 53명을 선발 할 예정이다. 또한 재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우들은 기존 재학생들과 동일한 등록금을 지불하게 되며 재학생이 받는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경영대 측은 학과 신설과 관련하여 두 차례의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의 미래라이프 사업처럼 학위 장사하는 것이 아니냐
내년 5월, 종합관 앞에 7층 규모의 간호대학(이하 간호대) 건물이 완공된다. 신축된 건물에는 간호실습실과 시뮬레이션실이 확충되고 학생들의 자율학습공간이 마련된다. 실험공간의 확충으로 교수들의 연구 활동도 더 활발해질 예정이다. 기존 간호대 학우들이 사용한 건물은 임상수기센터와 송재관으로 강의실이 두 장소에 분산돼있어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번 간호대학 건물이 신축될 경우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면서 간호대 학우들의 편의도 증진될 전망이다.한편 이번 간호대 건물 신축에 사용된 예산은 1백4십1억 원으로 20년간 간호대에 모인
우리 학교 신학생회관 4층에는 학생들의 마음에 쉼을 주는 센터, 아주상담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아주상담센터에서는 학우들의 고민을 상담해줄 뿐만 아니라 심리검사 또한 진행하고 있다.학교를 갓 입학한 1·2학년은 대인관계 및 학교생활 그리고 졸업을 앞둔 3·4학년은 진로 및 학업 상담이 주가 된다. 상담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간단한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상담은 재학 중인 학우는 물론 휴학생과 졸업 연기생까지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아주상담센터의 또 다른 일로 심리검사가 있다. 심리검사는 성격진단과 진로 탐색 등이 있
Q. 간호대학의 교육 철학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A. 간호대의 교육목표는 ▲인간 사랑을 실천하는 간호인 ▲능력을 발휘하는 간호인 ▲세계화를 추구하는 간호인을 양성하는 것입니다.간호사라는 직업은 환자를 넘어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돌봄의 가치실현’이 중요합니다. 간호대학에서는 이를 위해 저학년 때부터 의료현장 적응 실습을 하고 요양원에서 봉사를 하는 등 실제 봉사하는 것 자체를 수업의 일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철학을 통해 간호대학은 설립된 지 20년밖
지난 16일 경영학부에 재직자들을 위한 새로운 학과인 글로벌 경영학과의 신설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됐다.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신설학과는 아직까지 확정 사업은 아니지만 학교 측이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표면적으로 일반적인 학생들과 달리 바로 취직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한번 더 제공해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려는 해당 사업은 실질적으로는 학교 측의 재정 안정성·학생들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보인다. 지난 해 7월 이화여대의 미래라이프 사업이 불거졌다. 소위 뷰티과와 미용과 등 기존의 학부체제와 무
지난 23일 세월호의 선체인양작업이 시작됐다. 2014년 4월 16일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꼭 3년만이다. 이번 작업을 통해 세월호의 선체가 인양된 후에는 9명의 미수습자들에 대한 수색과 선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년전 세월호 사건은 우리 국민에게 불신과 경각심을 일으켰다. 세월호 침몰당시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과 그러한 대응방식에서 드러난 허술한 관리체계는 전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러한 분노는 단순히 세월호의 침몰 당시에 그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이후 정부의 대응은 더 큰 분노를 가져왔다. 선체 인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한창이었다. 하루에 수천개의 속보와 단독이 쏟아지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상황들이 드러나던 때였다. 그래서인지 겨울은 보란 듯 더욱 추운 바람으로 우리맘속을 헤집었고 우리는 이 어지러운 상황을 버티기 힘들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누구의 책임을 물어야할지 혼란스러운 시점인 2월 13일. 학보사 여행 사업에 지원해준 전상욱(화공·3) 학우 그리고 최준형(화공·3) 학우와 강릉 오죽헌을 거쳐 허난설헌 터로 가는 여행길에 올랐다.항상 색다른 지원자들이 학보사 여행 사업에 지원하지만 이번 팀은 ‘역사
과거 우리나라의 시위는 과격하고 무자비했다.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며 전투경찰(이하 전경)들에게 맞섰고 전투경찰들은 최루탄과 곤봉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 이러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서로 연대하며 불의에 항거해가며 민주주의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됐다. 시위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해 최순실 게이트에 관한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에 대한 시위에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시위까지 광화문의 촛불은 연일 꺼지지 않았다. 부정한 대통령을 평화롭게 탄핵시킨 이번 촛불시위까지 오기까지 여러가지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 과
대학구조개혁평가, 그리고 문제점.학교의 재정이 위협받고 있다. 등록금이 8년간 동결된데 이어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실시됐기 때문이다.교육부는 14년 1월 1주기 대학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부차원에서 대학구조개혁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이 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8년부터는 대입정원과 입학자원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이후에는 대입정원과 입학자원의 차이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정부가 나서서 전국 대학들의 입학정원을 줄인다는 것이다.대학구조개혁평가 1주기에는 전국 대학을 그
지난 해 11월 우리 학교 대동제의 감사 관련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학교와 총학생회 그리고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측은 차후 해당 문제에 대한 재연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동제 감사 논란, 문제의 근원은?대동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사 회칙 상의 문제와 총학생회 측의 판단 실수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 해 12월 8일 대동제 감사 공청회 당시 사회과학대 운영위원회(이하 사운위) 측은 총학생회 대동제 진행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사운위 측은 ▲축제 비용
도서관리모델링 계획에 대한 재원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줄어 재논의 되고 있다.당초 리모델링 계획은 30억원의 학교재원과 20억원의 기부금을 토대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진행된 리모델링 설명회에서 당시 총학생회는 “기부금이 걷히지 않으면 공사를 완성하지 못한채 중단되는 것 아니냐”며 “기부금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교비를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등의 반론으로 20억 기부금의 비현실성을 지적했다. 이에 학교는 이를 받아들여 20억 기부금을 리모델링 재원에 포함하는 것을 철회했다. 당초 계획됐던 학교재원 30억원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그에따른 책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해 우리 학교 대동제 감사에 관한 문제가 불거졌다. 이는 학생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고 많은 관심을 일으켰지만 학기가 시작된 지금 해당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우들은 더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한때 그들은 진실을 열망하고 많은 관심을 쏟아냈지만 학업과 미래라는 핑계 하에 관심을 거두어버렸다.지난 해 11월에 진행된 대동제 감사 공청회에서 학우들은 자신들이 과대납부한 금액이 자신들의 사전동의도 없이 축제비용에 무단으로 사용된 것에 분노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학우
10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결정됐다. 그동안 9십여일을 끌어왔던 탄핵심판에 대한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광화문에서 탄핵을 외치던 촛불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던 순간이다. 재판부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탄핵 인용은 과거 정치에 대한 종지부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시발점이 돼야한다.기존의 정치권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탄핵 그 이후의 정국수습과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화합의 문제이다. 탄핵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지금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 일련의 사건들을 수습할 절호의 기
"어흥~!" 옛날 깊은 산 속에 호랑이 한 마리가 살았어요. 호랑이가"어흥~!" 하고 한번 울면 산 위 동물들은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산 아래 사람들은 문을 꼭꼭 잠갔지요.어느 깊은 밤, 배가 고팠던 호랑이는 어슬렁 마을로 내려왔어요.호랑이가 먹음직스런 송아지를 발견하고 초가집 앞마당으로 들어서는 순간! 으앙~으앙~ 초가집에서 아이가 으앙으앙 울음 소리가 들려왔어요.“뚝 그쳐, 뚝! 자꾸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아이고, 무서워라. 밖에 벌써 호랑이가 와있네!” 그런데 아이는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더 크게 울어
3월의 첫날은 우리 민족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이다. 그날 우리 민족은 일제의 핍박 속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그 후 3·1절의 함성은 다른 방식과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했고 이는 우리 민족의 디딤돌이자 원동력이 됐다.그러나 모두가 이 함성을 반겼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를 배신했던 이들 혹은 일제와 함께 독립 운동가들을 핍박했던 이들이 바로 그중 하나다. 소위 ‘친일파’라고 불리는 이들은 일본의 편에서 우리나라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에 앞장섰다. 그러나 해방 이후 이들에 대한 논의와 처벌은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인간이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경지를 추구하는 것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을 숭고미라고 한다. 이 숭고미의 정의로 미뤄봤을 때 우리의 선조들은 참으로 숭고했다. 우리 선조들은 잔혹한 일제의 억압에서 대한독립을 외쳤으며 북한의 침공으로부터 나라를 지켰고 군부독재세력을 몰아냈기 때문이다. 단순히 업적 때문에 선조들을 숭고하다고 칭하는 것이 아니다. 위의 역사적 결과가 있기 위해서 선조들은 본인들을 억압하는 세력들에게 각종 고문과 핍박을 받아야했고 이를 견뎌내면서 그리고 동요하지 않으면서 고결한 목표를 잃지 않았다.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는
지난 3월 우리 학교 기숙사 용지관의 리모델링이 완성됐다. 단순한 집기 교체와 더불어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이다. 용지관 천장은 친환경재료를 사용한 천장으로 전면 교체됐다. 기존의 용지관 천장은 타일이 떨어지고 유해물질이 있어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해서 제기되던 화장실 악취 문제 역시 해결됐다. 기존 용지관의 화장실은 바닥 타일이 깨져 있거나 천장이 뜯어져있는 경우가 빈번했고 배수관 내의 스케일과 곰팡이로 인해 악취가 났었다. 이에 용지관 내 15개의 화장실 내부를 전면 리
국제화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우리 학교 ‘국제학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와 저출산 고령화 시대. 그야말로 우리는 격변의 시대를 겪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은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데 유연한 사고는 우리 국제학부를 통해 기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국제학부장 박성빈(행정) 교수를 만나봤다.Q.국제학부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A.국제학부는 학부 자체의 신입생 모집이 없는 독립학부입니다. 정원이 있어 소속된 학우들만을 위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타 단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