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1층 내부사진이다.
 도서관 1층 내부사진이다.

도서관리모델링 계획에 대한 재원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줄어 재논의 되고 있다.

당초 리모델링 계획은 30억원의 학교재원과 20억원의 기부금을 토대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진행된 리모델링 설명회에서 당시 총학생회는 “기부금이 걷히지 않으면 공사를 완성하지 못한채 중단되는 것 아니냐”며 “기부금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교비를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등의 반론으로 20억 기부금의 비현실성을 지적했다. 이에 학교는 이를 받아들여 20억 기부금을 리모델링 재원에 포함하는 것을 철회했다.

당초 계획됐던 학교재원 30억원도 10억원으로 줄었다. 현재 우리 학교 예산상황을 고려할 때 리모델링에 학교의 재원 3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과하고 리모델링보다 학교의 연구력과 역량을강화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10억으로 다시 책정했다는 것이 기획처의 설명이다.

결국 새롭게 논의되고 있는 리모델링은 10억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기획처는 당초 계획했던 1층 전면 리모델링 계획안인 ‘창의학습공간’을 도서관 멀티미디어실 위치에 프렌차이즈 카페를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2층은 기존의 칸막이식 학습공간을 개방적인 학습공간으로 변경할 계획을 고려중이다. 기획처는 “아직 수정안이기 때문에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학생사회와 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서 이번 해 여름방학에 공사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리모델링을 위해 모금된 기부금 3천 1백 5만원은 리모델링을 위한 투자금액이 10억으로 확정되면서 도서관 리모델링에 직접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 도서관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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