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커뮤니티(Ajouin) 개선(미흡)아주인 커뮤니티를 개선해 학우들이 필요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개방된 커뮤니티로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그러나 지난 학기 초 발생한 서버 오류로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사이트의 복구로 이행 방향을 전환했다. 지난 7월 강의평가 정보를 복구한 임시 사이트 ALEC을 개설한 뒤 지난 11월부터 아주인 개발자를 모집했다. 총학생회장 채영주(경영·4) 학우는 “현재 개발이 거의 완료돼 이번 달 중순에 베타버전이 오픈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학교 정책 상시 모니터링 실시(불이행)학생 모니터
■ NASA Project (축소·변질 이행)NASA Project는 의과대학(이하 의대) 내 사소하지만 불편한 문제 20개를 찾아 개선한다는 공약이다. 20개 중 10개는 학생회에서 먼저 제시하고 남은 10개는 학기 중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5개 밖에 추가되지 못해 최종적으로 15개가 이행됐다. 지난 학기에는 분리수거 안내표와 열람실의 Quiet Zone 설치 등을 포함한 총 9개 사안이 진행됐다. 이번 학기에는 6개 사안의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의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다시 개설됐다. ■ 남자 휴게실 개선 (이
득표율 75.1%로 당선투표율 54.2%로 4년 만에 가장 낮아 제 37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단일 선본으로 출마한 EYECON(이하 아이콘)의 정후보 이성호(건축·3) 학우와 부후보 박수빈(경영·3) 학우가 당선됐다. 아이콘은 개표 결과 75.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이번 총학생회 투표는 지난 29일부터 이틀 간 교내 13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지난 30일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이 50%를 넘어 개표가 성사됐고 같은 날 오후 9시 45분부터 종합관 대강당에서 개표를 시작했다. 2시간 동안의 개표 결과 유실 44표
다음 해 3월까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소속 4개 학생자치단체(이하 학생 단체)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해당 학생 단체는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약학대학(이하 약대) ▲자연과학대학(이하 자연대)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로 지난 선거 입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최종 등록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달 말까지 비대위 구성 마무리돼 비대위 체제로 들어가는 학생 단체들은 비대위 구성 논의를 시작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생회 임원의 임기 만료 시점이 이번 달 31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논의가 마
■ 공대인의 밤(이행)학업에 지친 공과대(이하 공대) 학우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지난 5월 18일 신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공대 학우들을 위한 갖가지 먹을거리와 공연이 제공됐다. 생맥주를 무한리필로 제공했고 치킨과 피자 그리고 기본안주를 제공했다. ■ 공대 체육대회(이행)공대 학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를 기획하겠다는 공약이다. 기존 공대체육대회의 경우 소학회 위주의 경기만 진행된 경향이 있어 이번 해는 모든 과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체육대회를 기획했다. ▲계주 ▲놋다리 밞기 ▲줄다리기 ▲피
“안녕하세요. 저는 SBS 14기 공채 개그맨 정철욱입니다. 웃찾사 개그프로그램에서 신 국제시장과 시져vs시져라는 코너에 출현했었습니다. 신 국제시장에서는 아버지 역할을 시져vs시져에서는 남자고릴라 역할을 맡았습니다”혜화역 한 카페에서 정철욱 개그맨과의 만남을 갖았다. 멀리에서만 봐도 한눈에 띄는 그의 모습은 ‘내가 정철욱 개그맨 입니다’하는 느낌이었다. 어려울 것만 같았던 인터뷰가 그의 재치와 말솜씨 덕분에 재미있게 진행됐다. 그의 유쾌한 대답 속에 “아 정말요?”,“우와 진짜요?”하는 나의 웃음 섞인 감탄사는 끊이질 않았다. 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국내 성화 봉송이 시작된 지 한 달차에 접어들었고 올림픽 관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KTX 개통도 앞두고 있다.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평창 주변의 숙박비도 함께 오르고 있다. 문제는 숙박비가 오르다 못해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다. 올림픽 기간 중의 숙박비는 평소 가격보다 최소 2배부터 시작해서 무려 10배 이상이나 증가하고 있다.평창 주변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 철 장사니까 이 정도는 해도 되는 거 아니냐”며 항변한다. 앞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새로운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진행된다. 학교를 이끌 새로운 총학생회 출범을 목전에 둔 상황이지만 쉽게 앞날을 예상하긴 어렵다. 학우들의 투표율이 저조할 시 선거는 무산되기 때문이다.새로운 총학 후보는 누구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 학우들의 관심은 어떠하며 그들이 바라는 총학은 무엇일까. 다가올 선거를 예측해보는 동시에 새로운 총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총학 선거운동본부 아이콘제 37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아이콘(EYECON)’으로
Q. 선본 소개 부탁한다.저희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제29대 학생회 선본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학생회 ‘ABLE'입니다. Q. 선본의 의미는 무엇인가?ABLE은 영여 표현인 'be able to'의 ‘무엇을 할 수 있는‘이라는 뜻처럼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재능 있는‘ 혹은 ’능력 있는‘의 의미 같이 능력과 재능을 갖춰 학우 여러분께서 믿을 수 있는 선본이 되고자 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Q.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3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스
BA(Business Analytics)분야는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Big Data분석, Data Science분야의 경영학 응용분야로 볼 수 있다. 최근에 제가 자주 참가하는 국제학회(INFORMS)에서는 BA분야 학회를 만들었으며 미국에 있는 많은 경영학 또는 산업공학에서 BA관련 학위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우리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도 2018년 1학기부터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MBA과정에 BA전공을 신설한 예정이다.BA는 간략히 정의하면 경영자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의 내리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따
11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에 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 의지를 재천명했다. 대한민국 헌법 10장 제 130조에 의하면, 헌법개정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 후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된다. 대한민국 헌법의 총 10장 중 3장부터 6장에서 각각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을 정도로, 중앙정부 형태는 헌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국민투표에 임하는 유권자들이 헌법개정안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형태의 차
새 학기가 시작되고부터 과외 봉사를 했다. 차상위 계층의 중·고등학생들이나 형편 상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상대로 두 시간씩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야학에 오는 학생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어려운 분들이었다. 문제집을 살 돈이 없어서 내신 대비를 못한다거나 문제집 한 권을 사도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사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흔한 사교육 한 번 받아본 적 없는 오로지 학교 수업에만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이었던 것이다.미취학 사교육은 평균적으로 4.7세부터 시작된다. 바꿔 말하면 보통 4세에서 5세 사이
새 아주인 개발자 모집이 중단됐다. 총학생회는 앞서 1일과 3일 두 번에 걸쳐 개발자 모집 공지를 올렸으나 잇따르는 학우들의 비판에 개발 계획과 예산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모집을 중단했다. 명확한 내용 없었던 첫 공고지난 1일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새 아주인의 개발자 모집 공고와 신청서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기본적인 사이트의 틀 제작 ▲기능 추가 및 삭제 ▲보안 패치 ▲에임즈와의 연동 등의 업무를 제시하며 개발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학우들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장준호(교통·03) 동문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항공운항관리사로 일하다 화장품 브랜드인 ‘모아트’를 창업했다. 그만의 독특한 취업 그리고 창업 이야기를 듣기 위해 김포공항 근처의 모아트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저는 교통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장준호입니다. 현재 뷰티 브랜드 ‘모아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플레이스‘의 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Q. 대학 시절은 어떻게 보내셨나요?A. 막연히 공부만 하기 보단 교류를 많이 했어요. 예를 들자면 교통시스템공학과
종합 평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계열 평가에서는 아쉬움 남아 지난 23일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수치였다. 종합 평가에서는 ▲교수 연구 17위 ▲교육노력 및 성과 10위 ▲교육 여건 19위 ▲평판도 11위를 기록했으며 학과 계열 평가에서는 ▲공학계열 16위 ▲사회계열 28위 ▲자연계열 10위를 차지했다.평가 항목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부문은 10위를 기록한 교육노력 및 성과 부문이었다. LINC 사업과 같은 산학 협력 사업의 영향이 크게 작용
자연계에는 공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만들어내기 힘든 구조, 재료, 운동 성능을 가진 생물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물 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뛰어오르기도 하는 소금쟁이,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크기의 몸으로 아주 높이 뛰어오르는 벼룩, 작은 날개로 자유롭고 빠르게 날라다니는 벌 등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생물이지만 공학적으로 구현하기 힘든 크기, 형태로 놀라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들과 같은 로봇을 현재 공학적인 기술로는 만들기 힘듭니다. 우선 기존의 로봇 구조 요소들은 생물과 크게 다릅니다. 생물들은 다양한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84학번 조덕제입니다. 아주대 축구부에서 뛰다 1988년에 졸업한 뒤 대우 로얄즈에서 9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뒤 아주대로 돌아와 코치와 감독을 지냈습니다. 최근까지는 K리그의 수원 FC에서 감독으로 있었습니다.”한양대와의 U리그 경기가 막 끝났던 지난 12일 늦은 오후에 조덕제 감독을 만났다. 앞서 진행됐던 경기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Q. 1980~90년대 명문 구단이었던 대우 로얄즈에서 9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셨는데, 대우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었던 이
10월에 접어들면서 나뭇잎엔 단풍이 들고 날씨도 선선해지고 있다.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 학우들은 어떤 공부 방법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자 한다. 이순우(경영·1) 학우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의 시간에 잘 듣는 거예요. 이후 저는 강의 내용을 바로 익히기 위해 30-40분 정도 복습을 해요. 복습을 하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인터넷으로 찾아봐요. 이렇게 인터넷에서 더 찾다 보면 다른 것들도 알게 되는데 나중엔 이러한 것들 덕분에 예습도 하고 기본적인 지식도 넓힐
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87학번 남방연입니다. 이렇게 글로써 동문들과 만나게 되어 반갑고 설레입니다.올해 동문이 된 아들이 학보사 기자가 되었습니다. 2학기에 학보 지면을 재배치하면서 새로 신설한 선배 동문들의 학교생활 이야기의 첫 원고를 저에게 부탁했습니다.그러고 보니 벌써 30년이 되었습니다. 1987년 대한민국 역사에 큰 전환점인 6.29, 개헌, 직선제 대통령 선거 아쉬움이 많았지만 의미 있는 장면들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내가 없었다는 것이 못내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시대적 부채감으로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내가 가입한 단톡방에는 대략 70여명의 우리 학교 선후배가 공식 비공식 모임을 위해 간간히 연락하기도 하고, 또는 일상의 소소한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그중 한 선배는 매일 아침 시 한 두 편을 2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 올려주고 있어 삭막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어 준다. 바쁘다는 핑계로 모든 시를 다 읽을 수도 없거니와 메말라 버린 시심(詩心)으로 인해 이해 못 할 시들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디 가서 매일 시 한편을 볼 수 있으랴…항상 고마워하던 차에 지난 9월 14일에는 기형도 시인의 ‘질투는 나의 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