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접어들면서 나뭇잎엔 단풍이 들고 날씨도 선선해지고 있다.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 학우들은 어떤 공부 방법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자 한다.

이순우(경영·1) 학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의 시간에 잘 듣는 거예요. 이후 저는 강의 내용을 바로 익히기 위해 30-40분 정도 복습을 해요. 복습을 하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인터넷으로 찾아봐요. 이렇게 인터넷에서 더 찾다 보면 다른 것들도 알게 되는데 나중엔 이러한 것들 덕분에 예습도 하고 기본적인 지식도 넓힐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암기력이 약해 쉽게 외우지를 못해요. 그래서 앞 글자만 따서 공식을 만든다거나 여러 번 읽고 특징을 잡아 알기 쉽게 노트에 적어요. 그리고 그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계속해서 봐요.

 

김승범(산공·2) 학우
저는 강의 때 교수님의 필기를 전부 받아 쓴 후 기숙사에 돌아와서 그날의 강의 내용을 복기해요. 강의 때 적은 필기를 가지고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예제를 보며 복습을 하는 것이죠. 기출문제는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하는 단원에 맞춰서 풀어요. 웹과제도 다른 사람 것을 베끼지 않고 혼자서 모든 문제를 다 풀었어요.

교수님 말씀이 곧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작년 기출문제 꼭 보세요” 같은 말씀이나 “이런 건 어렵지”라고 하면서 풀어주시는 문제들이 다 시험과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오한음(간호·2) 학우
강의 내용을 한 번 들어도 열심히 들으려고 해요. 간호학과 특성상 외워야 할 게 많아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다 필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어서 책을 참고하며 필기한 내용을 전부 노트에 옮겨요. 대단원부터 소단원까지 카테고리를 다 알아둬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내용을 다 정리해요.

외워야 할 것이 많다보니 노트를 엄청 자주 봐요.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가도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하고 생각나면 다른 노트들을 다시 보면서 단어를 외우곤 해요.

 

박수환(경영·3) 학우
학과 특성상 조별과제가 매우 많고 소학회나 봉사활동도 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때문에 강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어요. 그래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덕분에 복습이나 시험기간 때 시간을 조금 투자해도 됐어요.

시험기간에는 총 3-4일 정도의 짧은 시간을 두고 공부했는데 거의 하루에 한 과목을 끝내는 방식으로 했어요. 수업이 없는 시험기간엔 새벽이 되더라도 공부를 끝낼 때까지 최대한 책을 붙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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