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본 소개 부탁한다.

저희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제29대 학생회 선본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학생회 ‘ABLE'입니다.

 

 

Q. 선본의 의미는 무엇인가?

ABLE은 영여 표현인 'be able to'의 ‘무엇을 할 수 있는‘이라는 뜻처럼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재능 있는‘ 혹은 ’능력 있는‘의 의미 같이 능력과 재능을 갖춰 학우 여러분께서 믿을 수 있는 선본이 되고자 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Q.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3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스스로 그동안 필요했던 것들이나 좀 더 잘됐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협력자로서 열심히 참여했다. 그 동안 어떤 집단이 돌아가기 위해선 협력자와 함께 주도자도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고, 학교 내에서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Q. 선본의 기조는 무엇인가?

선본의 기조는 ▲Enjoyable ▲Comfortable ▲Reliable이다.

먼저 Enjoyable은 ‘모두를 웃게 하는 학생회’란 뜻이다. 다른 단과대의 시선에서 의대는 폐쇄적으로 보일 것이다. 행사들이 의대 내에서만 진행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행사들도 학우들이 느끼기에 때때로는 재미없거나 불편한 행사도 있다. 그래서 학우 여러분들이 원하는 행사를 재미있게 진행하는 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Comfortable은 ‘편안한 쉼표가 되어주는 학생회’라는 뜻이다. 현재 송재관을 간호대학과 같이 쓰고 있는데 송재관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시설도 좋지 않은 편이다. 제한된 공간에서 그래도 학우 여러분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Reliable은 ‘언제나 믿고 기댈 수 있는 학생회’라는 의미다. 학생회는 학우 여러분이 믿어주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운 조직이다. 그래서 학우 여러분께 믿음을 호소하기보다는 우리가 먼저 믿을 수 있는 학생회가 되자는 뜻이다.

 

 

Q. 핵심 공약을 소개해달라.

Enjoyable에서는 ‘홈커밍데이’ 공약을 준비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다음 해인 2018년에 30주년을 맞는다. 그래서 30주년을 기념해 홈커밍데이를 기획을 하고자 한다. 대신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아닌 축제 마지막 날에 진행하는 ‘의대인의 밤’을 개편하는 형태로 진행하려고 한다. 의대 선배님들께 미리 연락을 드린 뒤 선배님들의 말씀을 함께 듣고 공연도 선배님들과 같이 볼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한다.

Comfortable 중 ‘3R개선 프로젝트’는 의대 소속 공간에 대한 복지 정책이다. 송재관 지하 1층에는 ▲남·여학생 휴게실 ▲5·6학년 실습생들이 인터넷으로 과제를 하는 공간인 PK실 ▲체력단련실이 있다. 세 공간 모두 의대 학우들의 불편 호소가 많아 출마 전에 이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휴게실에서는 위생 문제 ▲PK실은 PC와 USB 포트 문제 ▲체력단련실은 고장난 기구와 설비가 많다는 문제점을 파악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차근차근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체력단련실은 새 기구를 마련하거나 A/S를 받을 계획이며 PK실은 PC 전수 교체나 정기 점검을 할 예정이고 휴게실은 지속적인 위생 관리와 침구 교체의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간호대학 학생회실과 붙어있는 남학생 휴게실은 간호대학 학생회실과 붙어있어서 가끔 소음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학우들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방음 매트를 구비할 계획이다.

Reliable에는 ‘학생회비 공개’ 공약이 있다. 매 학기 개강총회 때 사무국장이 예·결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다만 파워포인트 안에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다 보니 학우들이 이를 보고서 의문을 가지거나 피드백을 해주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이를 더 명확히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총 예·결산안을 엑셀 잠금 파일로 만들어 각 학년 공지방에 분기별로 올리고자 한다.

 


Q. 선본에 나서는 각오와 포부를 말해달라.

먼저 의대 학우 여러분들이 폐쇄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면 한다. 어떤 공간에서든 학우들이 하고 싶은 것 모두 다 하시게 해드리고 싶다. 학생회장으로서 앞에 나서서 잘 이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뒤에서 원하는 것 모두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회장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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