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66년 만에 낙태죄가 폐지된다. 헌법재판소에서 “형법 269조와 270조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임신 초기 상태에 태아의 낙태까지 일괄적으로 처벌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권만 존중하는 것이며 여성의 자기결정권은 침해하는 것이다”고 낙태를 처벌하는 것이 어긋난다는 견해를 밝혔다. 낙태법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이 문제는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에 국회는 다음 해까지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판단을 바탕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 또한 낙태의 허용범위를 재정립해야 한다. 낙태죄는 끊임없이 존치와 폐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낙태죄
교내 웹 프린팅 시스템 ‘i-print’가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교체될 예정이다.기존 i-print 시스템은 모든 출력데이터가 원천관의 프린터기를 거쳐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새로 도입될 ‘U-Print ON Line’ 시스템은 PC에서 출력물을 복합기로 바로 보내는 형식이기 때문에 해당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이를 통해 성적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출력하는 것과 확장된 범위의 복사 및 스캔을 할 수 있다.i-print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기숙사 5곳 ▲산학협력관 3층 ▲서관 2층 ▲종합관 2층 ▲중앙도서관 3층은 오는 30
우리 학교 모든 매점은 지난 4월 1일부터 일괄적으로 비닐봉투가 아닌 종이 백을 제공한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학교 매점은 50원에 판매하던 비닐봉투 공급을 중단했고 200원의 종이 백 판매를 시작했다.한편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비닐봉투를 제공할 경우 환경부 측에서 과태료 3백만 원을 부과한다.
이번 해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부재로 각 단과대학에서는 정기 감사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원자 부족으로 감사위 모집 또한 연기돼 학생회 감사 진행 및 자료 공개의 불편이 지속될 전망이다.이 전년도 감사위의 부재는 이번 학기까지 이어졌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감사위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감사위 모집을 진행했다. 감사위 모집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구글독스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감사위 부재로 인해 진행되지 못한 지난 1분기 감사는 단과
이번 해 대동제 ‘RE:play’(이하 대동제)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이뤄졌다. 이번 대동제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뉴트로를 콘셉트로 80년대의 감성을 재현하고자 했다.뉴트로 콘셉트와 함께 지난 대동제는 다양한 놀 거리와 볼거리가 있었다. 원천관에서 성호관으로 가는 길에 주간 부스와 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었으며 성호관 잔디밭에는 포토존도 설치돼있었다. 특히 포토존은 대동제 콘셉트와 맞는 복고 물품이 마련돼 있었다. 이어 텔레토비 동산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함께 에어 서핑 및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대동제 기간 텔
이번 635호에서 내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온 것은 족보였다. 현재 학과에서 족보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으나 다른 대학 혹은 다른 학과 친구들은 족보에 예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학과 내에서 선후배 관계가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자체도 중요하지만 족보라는 주제에서 더욱 중요한 점은 대학 수준이 하락한다는 점이다. 비록 80, 90년대에 대학을 다녀본 적이 없기에 당시에 얼마나 족보가 성행했는지를 지금 상황과 단순 비교하긴 힘들지만 휴대전화와 카메라의 보급을 생각하면 족보가 줄어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 그래도
1948년 5월 10일 최초로 선거의 4원칙인 ▲보통선거 ▲비밀선거 ▲직접선거 ▲평등선거가 모두 지켜진 국회의원 총선거가 시행됐다.선거의 4원칙 중 직접선거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직접 투표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출 제도는 몇 차례 직선제와 간선제를 오간 후 최종적으로 직선제가 채택됐다. 직선제는 대통령을 직접 선출할 수 있지만 간선제는 대통령을 뽑을 사람을 선출하는 것이기에 앞서 말한 직접선거가 이뤄진다고 할 수 없다. 1948년 제헌국회를 선출할 때는 직접선거로 진행됐지만 제헌헌법에서는 대통령을 국회에서 선출하는
지난달 1일부터 우리 학교 학생상담소에서 마음 카운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학우들의 심리적 고통 해소를 돕기 위함이다. 학우들은 이를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해당 프로그램에는 온라인 신청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돼 학생들의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상담 신청을 위해 학생상담소를 직접 방문해 심리검사와 면접을 거쳤던 기존 방식과 달리 관련 포스터에 기재돼 있는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상담 시간은 신청 이후 상담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확정된다.학생상담소 김영아 직원은 “상담 신청 방식이 기존 방식보다 훨씬
이번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불신임 안건이 가결되면서 감사위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감사위원회칙 부실한 곳이 많아감사위 구성인원이 줄어들면 감사업무와 감사총회 개회 등에 대한 감사위원회칙 조항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난해 감사위원장의 잠적으로 인해 감사위원회칙 1장과 2장 등 몇 가지 조항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감사 자체를 진행하지 못했다. 먼저 감사총회를 개회하려면 재적 회원 전원의 출석이 요구되지만 감사위원장의 잠적으로 감사총회를 개회할 수 없는 상
지난달 29일 원천관 대강당에서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불신임 및 관련 회칙 개정 ▲성평등위원회(이하 성평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준 ▲총학생회 집행국 일괄 인준 ▲학생복지요구안 의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잠적한 감사위원장, 결국 불신임돼…지난해 구성됐던 감사위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이번 전학대회에서 감사위 불신임안의 상정 이유는 감사위 회칙 1장 3조의 4항에 따라 전년도 감사위가 해체되지 않으면 새로운 감사위 구성이 불가하기 때문이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의 박원순(64) 서울시장은 지난 1월 23일에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및 을지로에 위치한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을 연말까지 중단하고 주변 대대로 내려오는 점포를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진행 중인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재차 검토하고 이번 해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1979년부터 세운상가 일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남북 녹지 축 조성과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해 세운상가 군을 철거하고자 했으며 주변 구역 대규모 통합개발을 추진하고자 재정비촉진계획을 기획했다. 하지만 통합개발
우리 학교의 새로운 목표인 ‘아주 비전 4.0’(이하 아주 비전)이 기획됐다. 아주 비전은 ‘연결지성’을 지향하고자 한다. 기획팀 최정주 처장은 “연결지성은 이질적인 분야를 통합하여 여러 사람이 협동해서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다”고 전했다. 아주 비전의 발전목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연결지성 혁신리더 양성 ▲학습자 성공 실현이다.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학교는 5가지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전략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5가지 발전 전략은 ▲공유가치 창출 오픈 캠퍼스 실현 ▲산학협
제3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보궐선거를 비롯한 일부 학생회의 보궐선거 도중 몇 가지 문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온라인 투표의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아직까지 우리 학교에서는 온라인 선거를 진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이번 선거에서 일부 투표소의 기표용구와 투표용지에 여러 문제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개표 과정에서 무효표로 의심되는 표가 다수 발견됐다. 특히 이는 ▲동·서관 ▲성호대교 ▲원천관 굴다리 ▲홍재관 지하 투표소의 투표용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대부분 기표용구와 투표용지의 문제에 의한 것이었다
필자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동기가 돼서 아주대학보사에 들어오게 됐지만 실상은 쉽지 않았기에 다사다난한 생활을 지내왔다.지난해 하계 방학부터 시작해 2학기에 들어서며 수습기자의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필자가 수습기자로서 발행한 첫 신문인 627호를 준비할 때 보도 기사와 여러 코너의 플로우차트를 쓰는 것에 굉장히 골머리를 앓았다. 보도 기사의 플로우차트를 처음 쓸 때는 기사의 구성과 중심문단 작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이에 전 편집장의 조언으로 무난한 역피라미드 형식을 갖추며 학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중
졸업연기 신청 일정과 교과목 분류 기준이 지난 6일부로 변경됐다. 이번 학사제도 일부 변경은 학교와 학우 양측의 편의를 위해 시행됐다.기존에는 학우의 마지막 학기 초와 말에 이뤄졌던 졸업연기의 신청은 마지막 학기의 성적 입력 마감 이후 약 2주 동안으로 바뀌었다. 교무팀 김규남 직원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졸업연기 혹은 연기 취소를 신청하는 학생들의 명단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로 인해 일부 졸업을 앞둔 학우가 명단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종종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직원은 덧붙여 “학생들도 학기를 마치
인문대학과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공간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공시한 공간 재배치 심사 결과에 대해 일부 소학회의 불만이 발생했다. 이의를 제기한 학우들은 불명확한 평가 기준과 공관위 측의 정보 전달이 미흡했음을 지적했다.이의를 제기한 소학회들은 특히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제시된 평가 기준에 맞춰 활동 내역을 작성했음에도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였다. 인문대 소속 소학회 Mustad(이하 머스타드) 측은 “매주 20시간 정도의 소학회 활동 시간을 가져왔지만 정작 이와 관련된 ‘정기성’ 항목에서
■ 복지 사업 전 필요 물품 조사·복지사업 재개 및 제도 개편 (이행) 복지 사업 진행 이전에 동아리별 필요 물품 수요 조사를 한 후 물품을 제공하는 공약이다. 과거 복지사 업의 경우 전체 동아리 대상으로 물품을 일괄 분배하는 방식이었다. 그 때문에 동아리별 수요를 파악하기 어려 워 일부 물품을 낭비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번 해부터 동아리별 필요 물품을 설문조사해 그에 따라 배부 하고 있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 양원철(화공·3) 학우는 “벚꽃축제 당시의 돗자리 요청과 시험 기간 동안 충전기 요청이 있었다”며 “동아리
■ 교수님과의 학생간담회 (이행) 약학대학(이하 약대)의 교수와 교학팀 직원 그리고 학생회가 모여 약대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취지의 공약이다. 간담회는 지난 8월 약학관 교수 회의실에서 익명 건의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학우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약대 회장 신원석(약학·5) 학우는 “시험점수가 학번을 통해 공고되 는 방식에 대해 학우들의 건의가 있었다”며 “간담회를 통해 시험을 치를 때 자신이 임의로 설정한 네 자리의 숫자로 성적이 공고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졸업생 선배와의 진로 토크쇼
■ 다람실 방음문 설치 (진행중)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산관 열람실(이하 다람실)에 방음문을 설치하는 공약이다. 업체 선정과 같은 대략적인 계획은 진행됐으나 예산의 한계로 진전되지 못했다. 이번 달 내로 경영대학(이하 경영대) 학생회 측 은 경영대 장학재단인 아경장학재단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다람실 전 좌석 콘센트 구비 (이행) 다람실의 칸막이 책상에 콘센트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이다. 다람실의 평상 책상에는 콘센트가 있으나 칸막이 책상에는 콘센트가 없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에 시작된 콘센트 설치는 9월에 완료됐다.■ 컬러프린
지난 달 28일 제 32대 인문대학(이하 인문대) 학생회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인문대 야구잠바(이하 야잠) 사업에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관련 사안에 대해 우리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주대학교 대나무숲’(이하 대숲) 에서는 인문대 야잠 사업에 대한 인문대 학생회 측의 늦은 해명으로 학우들의 불만이 들끓었다. 이에 사과문을 게시한 인문대 부회장 이정인(문콘·4) 학우는 “야잠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학우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뒤늦은 소통에 학우들은 불만 가져… 인문대 야잠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