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권 교통의 중심지 중 한 곳인 수원역은 아이러니하게도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이들의 최후의 보루다. 불안한 치안과 홈리스의 유입 그리고 근본적 정책의 부재라는 악순환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사회적 약자들은 수원역 근방으로 내몰린다. 또한 지난 8월 권선구에 거주 중이던 60대 어머니와 40대 두 딸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숨지는 ‘수원 세 모녀 비극’이 발생하며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는 더욱 불거졌다.복지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빈틈 속에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지자체
■ 교육 창구 개설 및 개선 방안 도모총학생회(이하 총학)에서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교육 창구를 통해 각 분야의 학우 의견을 수렴해 교육 환경 개선을 약속하는 공약이다. 현재 구체적 강의 계획서 작성 요구와 수강신청 및 수업 피드백 그리고 학사 관련 신고 창구를 이행 중이다. 일부 과목에서 강의 계획서의 미흡한 점을 수렴해 교무팀을 통해 교수들에게 공문을 발송했으며 학사 관련 신고의 경우 실제 불편 사례가 접수돼 해결했다. 수차례 진행했던 수업 피드백 결과 또한 전달 중이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성적 이의 기간 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9일 GS25는 ‘펫스톤 기획전’을 통해 반려석 3종의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그저 돌을 주워다 파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의견부터 반려동물처럼 애정을 줄 수 있다는 의견까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반려견과 반려묘 그리고 반려석에 이르기까지 ‘반려’라는 이름 뒤에 수많은 명사들이 붙고 있는 현재 ‘반려’는 익숙하면서도 어색한 단어다.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함께하는 반려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반려OO, 나의 단짝반려(伴侶)란 한자 그대로 짝 또는 친구를 뜻하며 한 개인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는
우리 학교 유도 동아리 ‘아주도’가 지난달 1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14회 경희대 총장기 전국대학동아리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8개교가 참여한 올해 대회는 남자 단체전에 2백34명과 남자 개인전 3체급 1백20명 그리고 여자 개인전 3체급 48명이 참여해 총 4백2명이 참가했다. 이 중 우리 학교는 남자 개인전에서 두 개의 메달과 여자 개인전에서 한 개 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우탁곤(기계·4) 학우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더할
지난달 15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아주대병원 건립 2차 업무협약식’이 열렸다.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주 총장을 비롯해 평택시 정장선 시장과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그리고 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교는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병원 건립을 포함한 평택 브레인시티 내 의료 복합 클러스터 건립과 그로 인한 산업단지 변경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실무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이와 관련된 세부사항 수립을 약속했다.아주대학교의료원 기획조정실 박준성 실장은 “우리 학교의 의료원이 한 곳에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교내 포교 활동과 관련해 조사 및 조치를 진행했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6일 총학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약 2주간 교내 포교 활동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89개의 피해 사례를 수집했다. 이에 대해 총학 측은 우리 학교의 종교분과에 소속된 중앙동아리 ▲CCC ▲CMI ▲S.F.C ▲아가생 그리고 동아리연합회와 ‘선교활동 프로토콜’(이하 프로토콜)을 제정했으며 경기산남지구대와의 핫라인을 구축했다.교내 동아리로부터 선교를 당한 학우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총학 측은
우리 학교 도서관이 교육부의 ‘제2차 대학도서관진흥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 시행에 따라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앞서 교육부는 2015년 대학도서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학도서관진흥법’(이하 대진법)과 시행령을 발표했다. 본 법안에 따라 대학은 각 특성에 맞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야 한다. 이에 우리 학교는 3년간의 시범 기간을 거친 후 TF팀을 구성해 향후 5년간의 도서관 운영에 관한 제2차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해당 계획안은 대학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이번 달 13일 박형주 총장의 최종 승인만을 앞둔
지난 5일 조금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 해방촌 골목과 이태원 일대를 가득 메웠다. 짙은 화장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치장한 이들의 차림새는 다소 과장됬지만 강렬했다. 이들의 모습에 지나가던 행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행렬을 바라보았다. 그 행렬은 바로 올해 2회차를 맞은 ‘서울 드랙(Drag) 퍼레이드’였다.필자는 드랙 퍼레이드의 드랙 쇼와 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해방촌의 작은 술집 ‘Living room’(이하 리빙룸)을 찾았다.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시간인 3시가 다가오자 다양한 사람들이 거리로 모이기 시작
우리 학교 대학교육혁신원(이하 혁신원)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학기부터 새로운 도전과제 프로그램 ‘파란학기-Extreme’을 시작한다. 이는 기존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이하 파란학기)을 발전시킨 것으로 학생들의 도전과제 수준을 강화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파란학기-Extreme은 기존 파란학기보다 학생지원금액이 늘어날 예정이다. 혁신원 전민우 계장은 “파란학기제는 1학점당 1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이조차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이번 달 20일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교(이하 GMU)의 마크 로젤 학장의 특강이 개최된다.특강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의 주제로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국제협력처 이근희 직원은 “학생들과 관련 교수진에게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강연이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교수진 교환 혹은 학위 관련 프로그램 등 여러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GMU와 우리 학교는 과거 2012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우리 학교의 장애 학우들이 장애 학우들을 위한 시설의 부족으로 학습과 교내 이동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장애 학우들은 휠체어 책상의 위치 문제와 건물 진입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점자 블록이 미비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휠체어 책상의 위치와 무분별한 이동으로 불편 따라지체장애 학우를 위한 휠체어 책상의 위치로 인해 장애 학우의 시야 확보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휠체어 책상은 대부분 불가피하게 강의실의 앞쪽 구석에 위치해있다. 휠체어 책상이 일반 학우의 책상과 함께 위치하고 있을 때 휠체어에 올라탄 장애 학우의 앉
1947년 3월 1일 제주 북초등학교 3.1절 기념식에서 한 아이가 기마 경관의 말발굽에 치였다. 사건을 목격한 군중은 흥분해 경찰서로 몰려갔지만 이를 경찰서 습격으로 오인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시민 6명이 죽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우익 정권에 대한 분노와 대기근에서 비롯된 절박함이 뒤섞인 채 1948년 4월 3일 제주도 남조선노동당(이하 남로당) 당원 일부를 포함한 몇몇 시민들이 무장하고 경찰지서 12곳을 급습한 것이 4·3사건의 시작이었다.사건의 시작은 정치적이었으나 그 책임은 정치와 무관한 일반인에게로 전가됐다.
퇴근 후 곧장 집으로 향하던 청년들이 골목 속 작은 건물로 모이기 시작했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곳은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자신이 직접 모임을 선택해 참여 가능한 ‘살롱’이다.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살롱 문화’. 살롱은 어떤 곳이며 사람들은 왜 그곳에 열광할까. 살롱의 부활살롱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자신의 신체를 가꾸고 지적 대화를 추구했다. 18세기 프랑스에 이르러서는 궁정과 귀족의 저택을 무대로 한 사교계
지난달 20일 진행된 제38대 총학생회 보궐선거 정책 공청회에서 ‘학생자치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우리 학교 성 소수자 동아리 ‘D.I.P’(이하 DIP)의 부원 한 명이 총학생회의 장애학생 대상 공약 부재를 문제 삼으며 교내 소수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기구인 인권위 제정을 ‘다움’ 당시 선본에 요구했지만 그 자리에서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우리 학교에서 성 소수자와 채식주의자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DIP 측은 “우리 학교의 가장 큰 문제는 ‘소
지난 20일 종합관 대강당에서 제 38대 총학생회 보궐선거 후보자 정책 공청회가 열렸다.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는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다움’과 여러 학우들이 참여했다. 공청회는 사회자 안내에 따라 다움 선본의 이기훈(경영·4) 정후보와 김상서(기계·4) 부후보가 주요 공약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1부는 언론사 패널들의 공약 및 비공약 부분에 대한 질의와 세미나실 토론이 이뤄졌다. 이후 2부에서는 일반 학우들의 자유 질의가 이어졌다. 질의응답이 모두 끝난 뒤 정후보와 부후보의 최종 발언을 끝으
제38대 총학생회 보궐 선거에서 단일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로 출마한 ‘다움’의 정후보 이기훈(경영·4) 학우와 김상서(기계·4) 학우가 당선됐다. 그리고 지난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아주대학교 38대 총학생회 당선 공고’를 통해 최종적으로 다움 선본의 당선 결과를 공고했다.지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투표는 26일 18시 기준 투표율이 46.83%로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면 연장 투표를 시행한다는 규정에 의해 27일까지 연장됐다. 투표에는 총 3천 7백5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1.9%를 기록
지난 11일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촬영 및 유포했다는 내용을 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3년간 10여명의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정준영은 카카오톡을 통해 이를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했다. 또한 승리와 용준형을 비롯한 여러 연예계 주요 인사들이 정준영과 불법 촬영물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되며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다.2015년 8월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시작으로 불법 촬영물은 꾸준히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흔히 ‘국산 야동’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불법 촬영물은 지금도 여러 플랫폼을 통해
김원영의 은 품격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존엄으로서의 자세를 주장하는 책이다. 품격은 사회적 위치에 따라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얻어지는 가치다. 교양있는 몸짓, 점잖은 목소리 등 주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남들의 시선을 만나 품격을 완성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누구나 품격을 욕망한다. 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루는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은 이러한 품격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자신의 역할 속 행동의 의도를 함께 공유하는
지난 5일 우리 학교가 이번 학기부터 신임 교수의 정착연구비를 대폭 확대할 것을 밝혔다. 정착연구비란 신진 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하여 연구풍토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비용을 말한다. 이공계는 기존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그리고 인문계는 기존 1천 5백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본래 3년으로 규정돼있던 최종 연구 결과물 제출 기간을 4년으로 늘려 시행할 계획이다.
우리 학교에 설치된 10여대의 생리대 자판기가 관리 책임이 부재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생리대 자판기는 총학생회의 학생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고 알려졌지만 진행 주체와 시기가 불분명하다. 최초 도입 이후 총여학생회의 사업으로 몇 차례 확충됐지만 총여학생회의 폐지로 인한 인수인계의 부재로 현재까지 방치된 실정이다. 이에 전 총학생회장 이성호(건축·4) 학우는 “임기 기간 동안 생리대 자판기에 대한 논의를 거의 진행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총학생회가 아닌 업체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학우는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