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언론과의 소통을 꺼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기자회견 안 하는 바이든 용납 못 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작성했다. 미국 대통령을 향한 미국 기자의 말이지만 남의 나라 이야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1년을 맞았다. 하지만 그 어떤 소통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신년 기자회견도 건너뛰었다. 민주화 이후 취임 1년 기자회견과 신년 기자회견까지 건너뛴 전직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소통 대신
대학 혁신에 대한 주요 정책인 ‘글로컬 대학’ 선정 작업이 이번 달 예비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의 산업과 사회 특화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선정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그 속에 경인지역 대학은 소외됐다.글로컬 대학은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30개 정도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대학에는 5년간 각각 1천억 원씩의 국고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사립대들의 경우 '열악한 지역 사정을 외면한 불공정한 처사
우리 학교 노병희(소웨) 교수는 'MR-IoT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를 이끌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노 교수는 사물인터넷(이하 loT)과 인공지능(이하 AI) 그리고 혼합현실(이하 MR) 등 4차 산업 기술들을 융합해 안전사고와 재난의 예방 및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분야에서 4차 산업 기술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이크로서비스 구조 기반 MR-loT/AI융합 플랫폼초기 연구는 홀로렌즈 등의 MR 장치
최근 각종 매체에서 소위 ‘정의 구현’이라 칭하는 사적제재를 다룬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더 글로리’와 ‘모범택시’가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유튜브 등 각종 SNS에 속칭 ‘참교육’ 콘텐츠 또한 무수히 업로드되고 있다. 이들 모두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악하다고 여겨지는 인물을 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사적제재를 담은 콘텐츠는 통쾌함을 선사하며 대중을 열광케 한다.대중이 사적제재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 사법 체계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다. 법치국가에서 형벌을 부과하고 집행할 권한은 피해자가 아닌 국가에
일신관 주차장에서 혜강관 주차장 사이를 이어주는 계단이 지난 5일 완공됐다. 이를 통해 학우들의 이동 편의가 증가할 전망이다.이전에는 일신관에서 혜강관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제2학생회관 뒤편 도로를 이용해야 해 동선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기존의 동선으로 이동할 때는 걸어서 3분 10초가량이 소요됐다. 반면 계단을 이용할 경우 1분 40초가량이 소요돼 이동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 정도로 단축됐다. 시설팀 신정철 직원은 “일신관과 혜강관이 신축되면서 학생들의 이동량이 늘었지만 둘 사이를 잇는 통행로가 없어 우회해야 했다”며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 열람실 리모델링(이하 도서관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도서관 리모델링이 올해 12월 3층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열람실은 휴식과 학업을 병행하는 개방형 집중학습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기존의 집중학습 공간에는 개방형 칸막이 테이블과 1인용 열람실이 제공된다. 또한 휴식 공간이 새롭게 마련되며 빈백 소파 및 리클라이너가 설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학우들의 편의를 위한 전자 사물함과 학습에 최적화된 냉난방기기 그리고 조명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오은애 책임과장은 “기존에 칸막이 책상만 존재했던 공간을
APO는 1995년에 만들어진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다. 소규모로 시작한 APO는 현재 50명가량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Q. 동아리 소개를 부탁한다.아주 팝스 오케스트라(이하 APO)는 악기를 연주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합주하는 동아리다. 동아리명 APO는 아주대학교의 아주(Ajou)와 대중적인 곡을 한다는 의미에서 팝스(Pops) 그리고 관현악단을 지칭하는 오케스트라(Orchestra)를 합쳐서 지었다.Q. 동아리 현황은 어떻게 되는가?현재 재학생 50명과 졸업생을 포함해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경기북도는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북부를 분리해 신설되는 행정구역이다. 경기북부는 70여 년간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다. 이로 인한 경기도 내 남북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북부의 규제를 완화하고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분도가 지속적으로 요구됐다.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경기도는 경기북도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경기북도 설치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는 “경기북부의 특성을 잘 활용한다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의 3개 박물관이 지난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수원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장기간 임시휴관으로 침체된 문화관광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5월 6일부터 3개 박물관을 무료로 전환해 운영했다. 수원박물관 황종서 관장은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무료입장으로 전환하라는 권고가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박물관이라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전환했었다”고 말했다.유료입장으로 전환된 이유는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수칙 완화와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다.
우리 학교가 다음 해부터 일부 입학전형 평가항목에 학교폭력 가해 기록을 반영한다.지난달 공개된 우리 학교의 ‘2025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중 실기전형과 체육특기자 전형에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사항 반영이 추가됐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 전형에는 2026년학년도부터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입학처 고지영 직원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는 2013년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고 있었다” 며 “규정에 따라 가해 학생의 반성 여부와 피해자와의 관계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해왔으며 기타 전형에도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이는
그냥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좋아하고 것들에 대한 애정 가득한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 필자에겐 설레는 일이었다. 특히 사회 이슈나 사건을 전할 수 있는 글이 쓰고 싶었다. 각기 다른 색의 많은 기사로 채워진 학보는 필자의 희망사항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런 부푼 설렘을 안고 학보사 수습기자로 지원해 활동을 시작했다.수습기자로서 필자에게 주어진 처음 주어진 과제는 소재를 선정하는 일이었다. 본보에 소속된 것만으로도 기뻐 부푼 마음에 주변의 모든 것들이 소재로 보였다. ‘신도시의 장애인 보도블록
Z세상 정치인은 Z세대 정치인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정치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고 활동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 : 황은주생년월일 : 1991년 3월생MBTI : ENFP직책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전국 청년위원회 의정지원단장목표 :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되도록,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 의미 있는 삶에 관한 고민으로부터1991년생 황은주 대변인은 2018년 제8대 지방선거에서 27세의 나이로 대전광역
우리 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했다. 캠퍼스 내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1면 보도 기사에서는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자세히 다뤄 몇 주에 걸쳐 진행된 여러 행사들을 한눈에 되짚어 볼 수 있어 좋았다. ‘타임캡슐 개봉식’이나 ‘50년 통사’를 집필하는 등 50년의 과거를 되돌아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석학을 초빙해 진행한 ‘ai Festival’이나 학교 전반의 시설 개선 등을 통해 100년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 2면에서는 학생 설계 전공 모집에 관한 기사가
지난달 19일 우리 학교 교수 70인이 윤석열 정부(이하 윤 정부)의 윤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외교·안보 행보를 비판하는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시국성명서의 주요 내용에는 ▲국민 의견 경청 ▲외교 안보 정책 조직 구성 쇄신 ▲외교 정책 전면 수정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 ▲저자세 하인 외교 즉각 중단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 동원 배상안 철회 등이 포함됐다.시국선언의 제안자인 정경훈(영문) 교수는 “윤 정부의 굴욕적 하인 외교가 우리나라를 망가뜨리고 위태로운 상황에 빠뜨릴 결과를 초래할 것이 예상된 것이 시국선언의 배경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벚꽃축제가 개최됐다. 학생회 We:A(이하 총학)는 ‘봄이 그린 아주’라는 컨셉으로 주간 콘텐츠(▲푸드 트럭 ▲플리마켓 ▲피크닉 존 ▲학생 참여 부스 ▲Look at Me:ting)와 야간 콘텐츠(공연무대와 벚꽃 시네마)를 준비했다.성호관 잔디밭 일대에서는 다양한 학생 참여 부스가 운영됐다. 문화콘텐츠학과 학생회 부스를 운영한 강민주(문콘·1) 학우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첫 축제를 과 학우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며 “첫째날 많은 학우들이 방문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이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과 경제적인 불안감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의 필요성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본보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펼치는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에게 알리는 기사를 매호 연재할 예정이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이 1천 원만 내면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학교가 부담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가 주관한 이 사업의 목적은 미래 세대를 책임질 청년층이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쌀 소비 기반을 확충하고자 함이다. 본
우리 학교의 개교 1년 후인 1974년 5월 1일 ‘아주공대학보’라는 제호로 본보가 창간됐다. 우리 학교의 거의 모든 역사와 함께해 온 본보는 때로는 구성원들이 학교에 드는 회초리로 역할 하며 때로는 대학 생활 속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며 49년의 연륜을 쌓아 왔다. 그동안 수많은 이들이 본보 지면에 등장해 학교의 이야기를 전해 왔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본보 기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질 기회는 많지 않았다. 창간 49주년 기념호를 맞이해 본보 제작 과정과 기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주차. 회의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6시.
오늘날 헬스에 관심을 가지고 몰입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운완과 근손실 그리고 바디프로필 등 다양한 신조어를 창출하며 헬스 산업과 문화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 그렇게 헬스는 매력적이고 인기 있는 스포츠로 우리 곁에 자리매김했다. 헬스열풍, 왜 사람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빠져드나?최근 ‘헬스’라고 불리는 운동이 열풍이다. 헬스는 주로 건강과 미용을 증진하기 위한 근력 운동(일명 웨이트 트레이닝)을 의미한다. 이러한 헬스는 고강도의 근력 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헬스장’이라고 불리는
화려한 조명 아래 수많은 팬의 환호를 받는 연예인을 우리는 이상적으로 바라보곤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연예인들의 자살은 화려함에 감춰진 그들의 어둠을 부각한다. 우리는 매 순간 양가적인 상황을 마주한다. 행복의 이면에는 불행이 존재하고 빛은 어둠의 뒤에서 찾아온다. 우리는 이런 양극단의 단어 사이에서 시소를 타듯 살아간다.진진의 이모도 그랬다. 화목하고 유복한 가정에서 여유롭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그녀의 삶은 누구나 이상적으로 바라볼 만했다. 특히 시장바닥에서 내복을 팔며 하루하루 삶을 이어 나가기 급급한 쌍둥이 언니인 진진의 엄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