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는 1995년에 만들어진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다. 소규모로 시작한 APO는 현재 50명가량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Q. 동아리 소개를 부탁한다.

아주 팝스 오케스트라(이하 APO)는 악기를 연주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합주하는 동아리다. 동아리명 APO는 아주대학교의 아주(Ajou)와 대중적인 곡을 한다는 의미에서 팝스(Pops) 그리고 관현악단을 지칭하는 오케스트라(Orchestra)를 합쳐서 지었다.

Q. 동아리 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 재학생 50명과 졸업생을 포함해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우리 학교 체육관 1층 전용 연습실에서 정기 연습을 진행한다. 방학에는 4박 5일 동안 낮에는 연습하고 저녁에는 친목을 다지는 캠프를 진행한다.

Q. 생소한 악기를 연주할 연주자의 모집 방법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학우를 뽑는다. 만일 일부 악기를 연주할 연주자가 없다면 졸업한 학우의 도움을 받고 있다. 다루기 어렵고 생소한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학우가 있다면 동아리 내부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Q. 정기 연주회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정기 연주회는 우리 학교 연암관 대강당에서 매년 9월에 열리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OST나 가요 등 다양한 곡을 무대에서 연주한다.

Q. 무대에 올릴 곡의 선정 방식은 무엇인가?

악장을 포함한 임원진 5명과 지휘자 간의 회의를 통해 곡을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지도 교수님의 확인을 받는다.

Q. 연주 감상평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가?

지난해 정기 공연으로 지브리 메들리를 연주했다. 관객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팬이라며 “지브리의 OST를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보게 돼 좋았다”고 연락을 남겨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APO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많은 회원이 모여 음악을 완성하는 활동이기에 단합력이 제일 중요하다. 또한 합주를 위해 자신이 맡은 바를 소화하는 책임감도 중요하다.

Q. 더 보여주고 싶은 무대는 무엇인가?

정통 클래식 무대가 많이 부족하다. 관객들이 클래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통 클래식 무대를 올려보고 싶다.

Q. 다른 팀이랑 협업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지난해 파란학기제 팀인 ‘awe50me’과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를 ▲녹두벌 ▲누비아주 ▲늑대야 ▲마스터피스 ▲비트 ▲소울 ▲제니스와 협업해 영상을 찍는 활동을 했다. 우리 학교의 다양한 동아리가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한 것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협업 제의가 들어온다면 긍정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Q. APO에 들어오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해도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환영한다. APO는 매년 3월과 4월에 부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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