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발생 후 “제한된 능력으로 어떻게 세계 질서를 유지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트워크중심작전(Network-Centric Operation)은 “분산되고 동적이며 불확실한 작전환경에서 수집된 각종 정보에 대한 ▲경험 ▲인식 ▲지식을 가지고 고수준의 민첩성과 효과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는 결심과 인력, 기술 등 합동전력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네트워크중심작전 환경 Cynefin 모델을 기반으로 전투가 수행되는 전장 환경을 구분하면 첫째,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인과관계를 감지하여 분석한
오래 전에 라는 영화를 인상 깊게 본 것이 기억난다.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남들과 달리 70대 노인의 몸으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거꾸로 먹어 점차 젊어지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남들과는 반대 방향으로 나이를 먹어 가면서 주인공이 겪는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일 등을 그린 수작이다. 물론 현실에서 이런 일은 벌어질 수가 없다. 우리 모두는 간난 애로 태어나 나이가 들면서 몸과 마음이 자라 건장한 청년이 되고 이후에는 서서히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중장년을 지나 노년에 죽게 된다. 이는 마치
꼭 ‘전문가’라는 거창하고 거추장스러운 호칭 탓은 아니더라도 내진설계를 전공하였다고 하면 으레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발생할까요”, “발생한다면 언제일지 알 수 있나요”, “이 건물은 안전할까요”, “이 건물은 진도 몇까지 견딜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을 받는다. 묘하게도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해 하는 이들 질문의 대부분은 명쾌하게 답해줄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어떤 지역에 언제 얼마나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지에 대하여는 모른다고 답하는 게 옳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과거 발생하였던 여러 지진의 통계
선진산업국들은 IT, BT, NT 등의 기반기술을 적용한 창의적 의료건강 융합서비스 모델들이 활성화하고 있다. u-Health는 유비쿼터스를 건강산업분야에 적용해 예방, 진단, 치료와 환자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한계상황과 제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여 진보하는 글로벌 성장사업모델로 진화발전하고 있다.원격의료서비스와 u-Healthcare는 ICT정보통신 기반기술과 보건의료산업 도메인를 융합해 언제 어디서나 적합한 의료건강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u-Health시스템은 의료진료환경에서 환자의 건강
최근 과학기술 관련 기사를 읽어보면 ‘나노’와 ‘융합’이란 단어를 쉽게 접하게 된다. 나노미터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로 원자와 분자들을 셀 수 있을 정도의 매우 작은 크기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란 나노미터 수준의 공간과 같은 극한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하는 것과 연결되며 이는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더불어 인류가 당면한 문제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단일 학문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문간 융합 연구는 필수적이 되어가
2015년은 대한민국이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다. 물리학계에서도 2015년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해다. 먼저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론을 발표한지 일백년이 되는 년도로 한국물리학회에서는 물리학과 첨단기술 3월호를 “일반상대성이론의 일백년과 그 미래”로 특집호로 꾸몄다. 또 1965년 일본의 도모나가와 미국의 슈윙거, 파인만이 전하를 가진 물질이 만들어내는 모든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QED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써 딱 50년 전의 일이다.그 이후 50년 간 물리학자들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4개의 기본 힘의 작동원리를 밝
100층을 뛰어넘는 초고층 빌딩에서 3차원 형태의 곡선을 형상화해 자유분방한 입면을 자랑하는 건물에 이르기까지 건축기술 발전이 눈부시다. 이런 건축술의 발전은 그 동안 인류가 생각에 머물렀던 무수히 많은 공간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능케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통계청의 한 발표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제조업 분야의 생산성은 증가한 반면 건축산업분야의 생산성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기술의 발전과는 반대로 건축분야의 생산성은 과거보다 훨씬 못하다는 의미다. 이유를 따져보면 첫째로 건축산업의 특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