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시작』 바버라 애버크롬비. 박아람 옮김출판사: 책읽는 수요일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나는 같은 책을 두 권 사지 않는다. 물론 예외가 있다. 첫째 아마존에서 외서 구입할 때 클릭 실수 등으로 같은 책이 두 권 배달되어 온 경우, 두 번째 서점에서 눈에 확 띤 책 구입한 후 충동적으로 밑줄 무진장 그어 놓았는데 나중에 책장 한 구석에서 같은 책을 발견했을 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같은 책을 “의도적으로” 두 권 사지는 않는다.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그리고 많은 영미권 작가들이 “사랑하는 글쓰기 멘토
레미제라블은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권리를 위한 민중의 투쟁과 인간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양심의 투쟁에 대한 이야기다. 위고는 인간이 스스로에 대해 갖는 주권을 자유라 정의하고 사회의 존립을 위해 개인들이 양보해야 하는 주권의 양의 동등함이 평등이고, 평등의 토대 위에 자유가 있다고 봤다. 그리고 평등한 사회는 모든 능력에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봤다. 위고는 가난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 사회가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장발장은 일곱 조카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거리를
책이름: 새빨간 거짓말, 통계(How to lie with Statistics)저자: 더렐 허프, 박영훈 옮김가격: 10,000원2015년 5월 빌 게이츠의 여름에 읽어야할 필독서 여섯 권 중 하나로 1954년에 발간된 이 책이 추천되면서 2004년 번역 출판된 “새빨간 거짓말, 통계”가 갑자기 유명한 책이 되었다. 필자는 1986년 물리학자 김정흠 교수에 의해 번역 출판되었던 “통계의 마술”로 이 책을 처음 접하였었다.기본적으로 이 책은 통계로 사람들을 속이는 방법들을 열거한 책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많은 언론사에서 여기에 열거된
저자 :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출판사 : 민음사 『史記』는 역사와 철학과 문학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한편의 장엄한 서사시이며 선현들의 지혜가 집약된 보고(寶庫)이다. 저자 사마천은 한(漢)의 국관(史官)이었다. 서기전 99년 흉노 토벌에 패하여 흉노에게 투항한 이릉장군을 두둔하다가 한(漢) 무제의 격노를 사 궁형을 받고 온갖 굴욕과 역경을 참으며 역작 『사기』를 완성하는데 온갖 열정을 다 바쳤다.역사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 이야기를 정리한 최초의 기전체(紀傳體) 역사서인 『사기』는 본기(本紀) 12권, 표(表) 10권, 서(書)
저서: 한국인만 모르는 대한민국저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21세기 북스가격: 1만 5천원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인이지만 오랫동안 동아시아 3국을 연구한 사람이다. 저자는 6년이 넘는 시간을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인 아내와 수많은 한국인을 만나 대화와 토론을 통해 보다 예리한 눈으로 한국을 평가했다. 이 책은 한국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만의 장점과 미래 가능성을 절묘하게 집어내고 있다. 베이비붐 1세대인 필자는 한국의 경제발전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왔다. 필자는 한국의
-저서: -저자: 김우창 지음/감영사 출판-가격: 2만 7천원 지난 학기 나는 이 코너에 창조‧융합적 사유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레고리 베이트슨의 을 소개했었다. 그때 베이트슨의 저서 표지 사진 대신 김우창의 의 사진이 잘못 실렸다. 그리고 다음 호에 정정기사가 나왔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아주책방에 소개하려는 책이 바로 그때 나온 이다. 사진 한번 잘못 나온 것이 한 번의 우연으로 그치지 않게 된 셈이다.6~70년대 한국 인문학계는 척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