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백65만 명에 이르지만 고용률은 36.4%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장애인은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고 만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라 상시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해야 하지만 실상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장애인 채용 대신 벌금을 납부하는 실정이다. 기저에는 ‘장애인은 일을 못 할 것이다’라는 뿌리 깊은 편견이 자리 잡고 있다.일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에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
우리 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카카오워크’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제공하는 업무 처리용 온라인 플랫폼이다. 카카오워크는 ▲소통 ▲스마트워크 ▲협업 ▲확장 솔루션 기능을 제공한다.카카오워크 도입을 통해 우리 학교는 비대면 업무 처리 공간을 마련하고 분산된 교내 시스템을 통일한다. 현재 계정 연동은 마무리됐으나 교내 기타 시스템과의 연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무팀 신민철 직원은 “카카오워크는 기존에 사용되던 애플리케이션 아주톡톡을 대체할 예정이다”며 “학내 행정 서비스 일부를 챗봇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달 20일부터 31일까지 우리 학교에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상담소’(이하 상담소)가 운영됐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사법경찰단)이 주관한 본사업은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 사기 예방을 목표로 한다. 상담소는 올해 고등학교 7곳과 대학교 4곳을 포함한 총 11개교에서 운영됐으며 교내에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피해 상담과 접수 신고 및 구제 절차를 안내했다. 사법경찰단 정덕길 팀장은 “SNS에서 일어나는 불법 대출은 피해자의 연령대가 낮아 대처가 어렵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난 3일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이 랩탑 대여 서비스를 개시했다.해당 서비스는 자료실 1층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한 사람당 1일 1회 대여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최대 3시간이다. 또한 자료실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열람실 및 도서관 외부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학술정보팀 정흥락 직원은 “자료실과 열람실 운영 시간이 달라 관리를 위해 이용 가능 구역을 자료실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서비스는 도서관 리모델링 계획에 맞춰 자료실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운영 중인 인터넷 PC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신학기를 맞아 교내 시설 곳곳에 대한 보수공사가 이어졌다.지난달 ▲산학협력원 ▲율곡관 ▲중앙도서관 ▲팔달관 목제 계단의 보수공사가 실시됐다. 그간 훼손이 심해 보행 안전을 위협했던 교내 목제 계단이 보수됐다. 계단의 훼손된 부분이 보수되고 도색 작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원과 팔달관 목제 계단에는 형광 띠가 부착됐다. 유지혁(미디어·3) 학우는 “계단에 형광 띠가 부착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교통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도 진행됐다. 우리 학교 의료원을 제외한 교
1990년 4월 파업 도중 정부의 무력 진압으로 수세에 몰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원들은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가 이렇게 외쳤다. “골리앗 위에 있는 우리 전원은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서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들의 투쟁은 5월 전국총파업으로 이어졌다. 이때 가두시위에 최루탄이 날아들고 전철역이 점거됐다. 하지만 시민들은 흩어지지 않았고 박수로 호응했다. 82m 고공에서의 극한 투쟁은 전국총파업의 발단이 됐고 민생 파탄에 신음하던 국민에게 울림을 줬다. 그렇게 일개 노동조합의 파업은 ‘골리앗 투쟁’이라 이름 붙여졌고 1990년 노동운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는 연애 장려 사업이 쏟아지고 있다. 결혼을 넘어 연애마저 줄어드는 와중 인구 균형의 붕괴는 정부의 급선무 과제다. 지역 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단체 만남을 주선하는 등 정부는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그 결과에는 의문이 남는다.통계청의 ‘합계 출산율 발표’에서 한 관계자는 “1990년대생 초반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주 출산 연령으로 진입하면 출생아 수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단순히 90년대생이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란 전망이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원인에 대한 분석이 부
청년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 속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보는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펼치는 청년 정책을 설명하고 알리는 기사를 매호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 청년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함께 알아보자.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주택공사)가 청년매입임대주택 1백82개 호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한다.경기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공사가 매입한 주택을 시세의 30~50%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무주택 상태이며 월평균 소득 4백2만4천6백61원 이하 총자산 2억9천9
지난 6일 오전 11시 20분경 우리 학교 무선 네트워크 장애(이하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이번 네트워크 장애는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경 복구됐다. 그러나 강의가 진행 중인 시점에 장애가 발생해 많은 학우가 불편을 겪었다. 박진현(사회·2) 학우는 “와이파이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데이터로 영상을 시청해야 해 부담스러웠다”며 “원활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해 집에서 처리해야 했다”고 말했다. 민정근(경제·4) 학우는 “전자출결과 강의노트 다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이번 네트워크 장애는 교내 무선인터넷을 관장하는
2학년이 되고 ‘대2병’을 겪으며 전공에 대한 불확신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심해졌었다. 이런 필자와 달리 주변 동기들은 교내활동이나 교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었다. 신입생 시절의 열정은 이미 식었고 하나라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없었다. 그 결과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마음에 우연히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했다. 운이 좋게 합격 문자를 받았지만 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은 탓에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컸다.열정을 찾고자 학보사에 입사했지만 동기 기자들의 능력에 오히려 위축됐다. 수습기자로 같이 입사한 학우들은 모두 기자의 꿈이 있거나
우리 학교 임현묵(기계) 연구교수가 히트 파이프 분야 국제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고발열 냉각을 위한 평판형 상변화 냉각판 개발(Development of the flat plate two-phase heat spreader for high heat loads)'이라는 논문으로 베스트 논문상을 받았으며 부상으로 상금 5백 달러를 받았다.첨단 기술에 꼭 필요한 열관리열관리 기술은 열역학과 열전달 적 지식을 이용해 기기 시스템의 온도를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고성능 전자장치와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가 급증하는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수원지역 공인중개사와 합동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시 토지정보과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소속된 66명의 수원시 회원들로 ‘전세 사기 예방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토지정보과 윤상선 팀장은 최근 빌라 왕과 빌라 신 등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세 사기를 사전에 식별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현업에 종사하는 공인중개사를 모니터링단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모니터링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임대차 시세정보를 파악한다. 덧붙여 인근
봄기운이 완연해지자 나들이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에서 나들이와 문화생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만석공원을 소개한다.풍족한 곡식을 위한 공간에서 문화생활의 메카로만석거는 1795년 정조 19년에 축조됐다. 당시 화성을 축성하며 축조한 저수지 중 하나로 과거부터 용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만석거 인근 벼가 익는 모습은 ‘석거황운’이라 불리며 수원 추팔경 중 하나로 손꼽혔다. 2017년에는 ‘세계관개 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며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만석공원은 큰 호수인 만석거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난 7일 1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진행됐다. 총 1백2명의 대의원 중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암관 대강당에서 개회됐다.전학대회는 총 6가지의 안건이 상정됐고 ▲총학생회칙 개정 ▲학생복지요구안 ▲학생복지위원장(부)인준 ▲성평등위원장(부)인준 ▲총학생회 집행국 일괄 인준 ▲감사위원회 인준 순으로 진행됐다.총학생회칙 개정... 반 학생회 조항 사라져이번 개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총학생회칙 14장 반 학생회의 조항의 삭제다. 학생회가 임의로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반 학생회를 이용해 전학대회 의결권 등의 권한
심장병에 걸린 목수 다니엘은 손을 머리 위로 올릴 수 있다는 이유로 질병 급여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요양보호사가 필요했던 현실의 경증 지체 장애 노인 조형섭 씨는 ‘걸을 수 있다’는 이유로 등급 신청을 거절당했다. 일하지 말라는 의사의 권유에도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구직활동을 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소외 계층인 다니엘에게 온라인 신청 절차는 낯설기만 하다. 굶어 죽기 전 항고 재판일을 확정해 달라는 다니엘의 요구에도 경찰은 그를 체포한다. 노동의 의무를 다해온 다니엘은 제도에 의해 점차 복지로부터 밀려난다. 석유풍로 공
우리 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아주 역사 전시실 개편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AJOU ICC R&BD 기술 매칭 페어 및 기술교류회’까지 약 2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조경숙 대학발전 본부장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아주가족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도모한다”며 “세계 수준 대학으로의 발돋움과 우리 학교의 정체성 확립 그리고 대학문화 고도화가 목표다”고 밝혔다. 50주년 기념 주간 ai Festival, 아주의 끊임없는 혁신을 보여주다
Masterpieece는 걸작이라는 뜻을 가진다. 열정적인 춤으로 자신들만의 걸작을 만들어가는 우리 학교 댄스 동아리 마스터피스를 만났다.Q.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 소개를 부탁한다.마스터피스 동아리 회장 정병훈(경영·3)이다. 마스터피스는 우리 학교 중앙 커버 댄스 동아리로써 다양한 행사에서 자신의 춤 실력을 뽐낼 수 있다.Q. 동아리명 Masterpiece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가?마스터피스를 직역하면 걸작이란 뜻이다. 여기에 동아리 모토인 ‘춤을 출 줄 아는 사람 누구나 들어와서 함께 춤을 추자’를 더해 ‘모두가 모여서 최고의
1973년 설립돼 50년의 역사 동안 우리 학교를 명예로이 빛낸 수많은 동문 중 조영호(공경· 73) 동문을 만났다. 그는 우리 학교 1대 입학생이자 졸업생이었으며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23년 현재는 개교50주년기념사업추진공동위원장을 맡을 만큼 우리 학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또한 유수의 기업들을 자문하고 ‘긍정 리더십’ 등의 책을 출판하는 등 경영학자로서 면모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 학교 교수 정년 퇴임 후 그는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관장으로 부임해 100세 시대에 걸맞은 평생 교육에 대한 고민
지난달 19일 우리 학교 원천정보관에서 ‘반도체 멀티버시티(multiversity)’ 업무협약 및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는 LINC 3.0 사업을 수행하는 우리 학교를 비롯해 ▲금오공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충북대 5개 대학의 LINC 3.0 사업단장과 각 대학의 실무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포럼에서 참여 대학들은 경부벨트 중심의 대학 반도체 인재 양성의 포문을 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멀티버시티는 반도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인재 육성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지난달 28일 제4기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이하 청년위원회)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4기 청년위원회가 조직된 후 처음으로 진행한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청년 정책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실행계획을 심의했다.올해 수원시는 5대 분야에서 57개 청년 사업을 추진한다. 회의는 청년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는 일자리와 복지정책 그리고 주거분야 사업 보고와 의견수렴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논의가 진행된 세부 사업은 ▲대학생 장학금 지급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월세지원 ▲청년행정체험 CON 등이다.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