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협의와 모집 끝나고 1~2주 내에 복구 시작 

신규 사이트 개설해 아주인 개편과 복구 진행
 

우리 학교 학우들의 커뮤니티였던 ‘아주인’의 최종적인 개편 형태와 복구 완료 시점이 윤곽을 드러냈다. 

아주인의 복구 작업은 총학생회와 학교 측 간의 자금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고서 개발자와 관리자를 모두 모집한 뒤 본격 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장 채영주(경영·4) 학우는 “아주인 사이트의 개발과 관리에 필요한 자금은 학교에서 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현재는 개발자 및 관리자에게 지급할 장학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아주인의 복구는 장학금 협의와 모집이 모두 끝나고서 1~2주 내에 시작할 예정이며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은 10월 말 경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될 아주인은 신규 사이트로 개설될 예정이다. 기존의 아주인 사이트는 2015년부터 인계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다가 지난 3월 발생 한 서버 오류로 인해 접속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로그인 시스템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기존 사이트를 복구하더라도 신규 가입자를 받을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총학생회는 네이버 카페로의 서버 이전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가입자 제한이 불가능하고 메뉴 구성에 제한이 따르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최종적으로 사이트를 신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아주인의 관리는 이전처럼 개인이 하지 않고 여러 명이 단체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학생회는 관리자를 직접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아주인을 관리할 관리자 단체는 총학생회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채 학우는 “장학금 지급과 같이 주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관리자들 과 긴밀하게 연락하는 것 외에 아주인의 운영과 관리에 대해서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31일 강의평가 정보 사이트 ‘ALEC’이 개설됐다. ALEC은 기존 아주인 서버에 저장돼있던 강의평가 자료들을 백업해 임시로 만든 사이트로 2학기 예 비수강신청기간에 맞춰 개설됐다. 이후 아주인이 완전히 복구되면 ALEC은 아주인에 흡수돼 강의평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와 함께 현재 구현되지 않은 강의 평가 작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