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신입생 미리배움터

지난달 23일과 28일에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과 인문대학(이하 인문대)은 신입생 미리배움터(이하 미터)를 개최했다. 아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 상황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무팀은 교내 방역 지침을 바탕으로 대면 미터를 승인했다.

사회대의 경우 연암관 대강당에서 ▲교내 대학생활 가이드 ▲KT&G 상상 유니브 대외활동 가이드 ▲캠퍼스 투어와 조별 게임 ▲축하 무대 ▲학과별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해 행사를 진행한 민정근(경제‧4) 학우는 대면 미터를 진행하기 위해 “교내 일상회복지원단에 서면 승인을 받고 신입생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내 관계부처에 ▲방역수칙 준수 계획 ▲백신 접종 현황 및 음성확인서 확인 ▲예상 참여율 ▲취지 등의 자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민 학우는 “미터를 통해 신입생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벚꽃축제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대면 미터에 참여한 송은채(정외‧1) 학우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좋았고 학교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캠퍼스 투어로 강의동의 위치를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태프로 참여한 김형주(사회‧3) 학우는 “신입생들을 보니 벌써 고학년이 됐다는 게 싱숭생숭하다”며 “대면 활동이 많아져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 대비해 전원 KF94 등급의 마스크 착용과 뒤풀이 금지 등의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미터에 참여한 학우들은 물병과 우리 학교 후드티 그리고 핸드크림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된 신입생 키트를 증정받았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미터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들에게는 각 과 학생회장이 과방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신입생 대상 대면 새내기배움터 ‘잎새’

이번 달 5일에 우리 학교 입학 홍보대사 가이아가 주최한 새내기배움터 ‘잎새’가 연암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잎새’는 전교생 규모로 처음 추진된 대면 새내기배움터 행사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우 중 1백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됐다. ‘잎새’는 ▲가이아 소개 ▲마스코트 ‘치토’ 소개 ▲학교 내 건물 소개 ▲학교생활 팁 소개 ▲레크레이션 ▲단체 사진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 잎새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가이아 미디어 콘텐츠부원 조유진(미디어·4) 학우는 “새내기배움터 특성상 비대면으로 진행하기엔 제약이 많은 행사이다”며 “학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방역 수칙을 적용해 방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입학팀 차태영 직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 확산으로 오티나 새내기배움터 같은 학교 행사가 많이 취소됐다”며 “학교에 처음 오는 신입생들에게 학교를 경험하게 해주고자 잎새의 대면 개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가이아는 정부 방역지침을 참고해 ▲다중 공간 활용을 통한 접촉 최소화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금지 ▲마이크 공동 사용 금지 ▲입장 시 손 소독 및 체온 체크 ▲조별 퇴장을 통한 접촉 최소화 ▲착석 시 거리두기 총 6개의 수칙을 추가하여 진행했다.

잎새에 참여한 정다인(응화생·1) 학우는 “레크레이션 준비도 잘돼있어 즐길 수 있었다”며 “방역을 최대한 지키면서 할 수 있는 행사인 것 같다”고 전했다. 가이아 기획부장 정지수(국문·2) 학우는 행사를 진행한 소감에 대해 “잎새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더 많은 사람이 모여 잎새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잎새에 참여한 신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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