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대표 홍보대사 AURA(이하 아우라)가 학교 홍보 및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성의없는 태도를 보여 많은 학우들에게 학교 홍보대사로서의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질타를 받았다. 이후 아우라는 해당 게시글 삭제하고 사과글을 게시하고 앞으로 위와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지난 2일 우리학교 커뮤니티 ‘아주대학교 대나무숲’과 ‘아주인’에는 우리 학교 홍보대사 아우라가 운영하는 블로그 게시글에 대한 학우들의 질타가 빗발쳤다. 익명의 두 학우는 아우라 블로그에 게시된 글의 일부를 캡처해 학교를 홍보하는 조직이 전문성은 커녕 기본적인 성의조차 담기지 않은 의미없는 글들을 게시하고 있다며 학교 홍보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시켰다. 이에 많은 학우들은 “관리 소홀의 문제다”, “이건 정말 심각한 수준이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에 대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글이 게시된지 약 한 시간이 지난 뒤 아우라 회장 이욱진(생명과학·3) 학우가 해당 게시글에 사죄의 댓글을 남겼지만 이후에도 학우들의 책망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 논란을 통해 학우들의 아우라에 대한 여러 의문점도 제기됐다.
 
이 학우는 먼저 이번 논란에 대해 사죄의 말을 전했다.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 만큼 더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학우들이 아우라에 관심을 가져준만큼 앞으로는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학교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학우는 위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팀별 포스팅 방식으로 바꿔 자신의 글을 팀원들과 서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통해 포스팅 내용의 퀄리티를 높이겠다며 개선의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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