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학부과정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계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제출해 심사·평가 받는 것이다. 경진대회의 평가기준은 ▲교과목 연계성 ▲기획성 ▲독창성 ▲취지 적합성 ▲팀워크로 우승 작품은 100만원의 상금과 전국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한 작품은 기술 이전과 링크사업단을 통한 특허출원 그리고 창업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참가팀 중 스마트 바이크 시스템을 개발한 BTS팀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이것은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속도계 ▲주행시간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자전거에도 적용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BTS팀의 이재원(컴공·4) 학우는 “취직과 대학원 준비를 하는 팀원들과의 시간 조정이 어려웠지만 시스템이 잘 구현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참가팀인 TAB팀은 기존의 귀에 끼우는 마스크를 개선한 코 마스크를 제작했다. TAB팀의 기보령(응화생·4) 학우는 “필터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질을 찾아보면서 배운 것도 많고 최종결과물도 만들어져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주최 측인 현장실습센터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고 기획의도에 맞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잘 진행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우승 팀은 기계공학과의 펌프식 스웩 주입기로 선정됐다. 펌프식 스웩 주입기는 압력차를 이용하여 링겔의 수액이 사람의 몸보다 위에 있지 않아도 수액이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게 하는 작품이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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