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진도 7.8도의 지진 피해에 대한 성금을 모으는 행사가 우리 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모금 행사는 누비아주 주최로 지난 3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를 통해 모인 78만원의 성금은 ‘아주대학교 학생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에콰도르 대사관에 전달됐다. 특히 우리학교의 GSIS(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소속 에콰도르 학우 중 1명의 가족이 지진 피해를 입기도 했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에 누비아주 회장 한상범(응화생·4) 학우는 “우리 학교 학우들이 에콰도르 지진을 자신이 겪은 일처럼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모금활동을 진행한 에콰도르 출신 CUEVA ZUNIGA JUAN JOSE 학우 역시 “우리에게 도움을 준 ▲학우들 ▲누비아주 ▲GSIS의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또한 행사에 함께한 에콰도르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기부금을 전달 받은 에콰도르 대사관은 기부를 한 학우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스티커 ▲엽서 ▲에콰도르 특유의 마크가 있는 배지 등의 작은 선물을 고마움의 표시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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