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봉사동아리인 누비아주는 식목일을 알리기 위해서 ‘Make a green day’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누비아주 학우 38명과 국제 대학원 학우 58명은 북부 지방 산림청 수원 국유림 관리소가 제공하는 산림에 낙엽송 5백 그루를 심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우들에게 식목일을 알리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제대학원에 다니는 카메룬 출신 EBIE CYRIL NAPA 학우는 “나무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식목일 행사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카메룬에도 나무 심는 활동이 많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난 후 외국인 학우들을 대상으로 행사 만족도 설문이 진행됐다. 설문에 답한 54명의 학우 중 49명이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6명의 학우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누비아주 회장 한상범(응화생·3) 학우는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인들조차 나무를 심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퇴색된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준비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심어진 낙엽송은 일정수준 생장 할 때 까지 산림청의 관리를 받는다.

TIP: 누비아주는 국제대학원 소속으로 외국 유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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