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실 난방·개방 안 돼

개강 첫 주 다산관 열람실(다람실)과 사회대 열람실(사람실)의 관리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람실의 경우 개강 첫 주 난방이 가동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다람실은 총무처로부터 경영대 교학팀이 매주 유류쿠폰을 받아 다산관 경비실에 전달해 연료를 수급받는 방식으로 난방을 가동하고 있는데 다산관 리모델링이 완료된 후 연료를 넣을 수 있는 유류쿠폰이 분실됨에 따라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영대 교학팀 이예준 관계자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경비실 측이 유류쿠폰을 분실한 것 같다”며 “기존에 경비실에 사용되던 쿠폰을 사용해 연료를 수급 받아 다람실에 사용했으며 현재는 난방이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실의 경우 정기적으로 학우들에게 개방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동계방학때 사람실을 사용했던 국가고시반 청람재 학우들이 짐을 옮기고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사회대 교학팀 최춘석 관계자는 “동계방학동안 다산관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다산관 지하를 사용하던 청람재가 사람실을 사용하게 됐다”며 “다산관 리모델링이 완료된 후 사람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열람실 개방이 늦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석(심리·2) 학우는 “개강 후 사람실을 이용하려는 학우가 많아졌는데 개방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관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대 회장 박진훈(경제·3) 학우는 “사람실을 사용하려고 했던 학우들에게 피해가 된 점에 대해 사람실 관리 주체인 사회대 학생회가 신경 쓰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학우들이 사람실을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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