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3사가 최기주 총장과 아주대학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언론 3사가 주관한 최기주 총장과의 대담회(이하 대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담회는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의 중장기 비전과 학우 의견 그리고 언론 3사의 방향성을 주 내용으로 삼았다.
총장과 학생의 소통을 늘리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대담회는 본보와 The Ajou Globe(이하 영자신문사) 그리고 교육방송국이 주관하여 개최됐다. 본보 편집장 김민좌(정외·3) 학우는 “총장과 학우들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대담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1부는 언론 3사의 질문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언론 3사의 방향성 ▲아주대 국제화 비전 ▲광역화 모집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 계획 등이 나왔다. 최 총장은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이하 AAP)에 대해 “운동을 통한 학생들 간의 유대감 형성이 목표다”며 “교내 샤워 시설의 개선과 외부 스포츠센터와의 협력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동부 등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생각이다”며 국제화 관련 계획을 밝혔다.
2부에서는 설문을 통해 선정된 학우들의 질문을 사회자가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퍼스 개선 및 확장에 대해 최 총장은 “정문과 주변 인도의 정비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원 축소 흐름에 관한 학교의 대책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 총장은 “정부의 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최대한 확보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학생지원팀 황원복 팀장은 “교내 언론이 총장님의 학교 발전 방향과 상생해 학교의 개선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영자신문사 편집장 김지연(산공·3) 학우는 “이런 행사가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계속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정례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익명을 요청한 학우는 “공지사항을 통해 대담회 소식을 알았지만 대담회 내용이나 영상이 학우들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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