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율곡관 대강당에서 ‘2023 동아리소〮학회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우리 학교의 동아리와 소학회의 대표 인원들과 최기주 총장 그리고 김은하 학생처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은하 학생처장은 “학교 내 동아리와 소학회의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함이 행사의 목적이다”며 “동아리 및 소학회 활동은 개인화되고 있는 대학 사회에서 소속감과 심리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콘테스트에는 총 2백15개의 동아리와 소학회가 활동 보고서 제출을 통해 참가했으며 우리 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대학문화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개방성 ▲목적성 ▲참여도 ▲활동계획 ▲활동의 질·양으로 구성된 총 5개의 구체적인 심사 기준에 따라 수상팀을 결정했으며 동아리 부문과 소학회 부문으로 나눠 각각 21팀과 19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동아리 부문에서는 ‘미유미유’가 대상을 수상했고 소학회 부문에서는 기계공학과 소속 A-FA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유미유의 회장 박세령(불문・2) 학우는 “지난해 동상에 이어 올해 대상의 영광을 얻어 기쁘다”며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되기도 했지만 전면 대면 기조로 들어서며 다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 처장은 “학교에서 동아리와 소학회에 대한 지원비가 존재하긴 하지만 넉넉하진 않은 실정이다”며 “예산적 지원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학교 측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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