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광교중앙(아주대)역이 개통됐지만 정·후문과 후문진입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학우들과 이용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제 4차 회의에 참가한 교직원 대표위원들은 광교중앙(아주대)역 개통에 따른 정·후문 정비 계획을 기획처측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기획처 신경철 팀장은 “이제 정·후문 정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를 할 계획이고 현 시점에서 정비 방향에 대해 확답을 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등심위 제 4차 회의에서 학부학생 대표들도 후문진입로에 대한 개선을 학교측에 요구했다. 학교측은 산학협력원 뒤쪽 산길과 다산관 뒤쪽 통행로를 후문진입로로 생각하지만 현재 산학협력원 뒤쪽 산길의 정비를 위해 시설팀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사유지가 아니기 때문에 바로 정비를 진행할 수 없고 수원시와의 논의를 통해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정은영(의학·1) 학우는 “밤에는 산학협력원 뒤쪽 산길에 가로등이 설치돼있지 않아 여학생들에게는 위험하다”며 “빠른 시일내로 후문과 접근도로 정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광교중앙역의 병기명이 아주대임에도 불구하고 출구 안내판에는 우리 학교로 오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돼있지 않다. 이에 신분당선 연장 공사를 담당한 경기철도주식회사의 경영관리팀 권도균 담당자는 “현재 안내판에는 공공기관 이외의 기관은 표기가 돼있지 않다”며 현재 우리 학교가 안내판에 표기돼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철도주식회사측은 표기 신청이 준비가 되는대로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 팀장은 “출구 안내판 표기신청 공지가 나오면 바로 표기를 신청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줄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분당선 연장선에는 약 1조 4천억원이 들었고 22일 광교중앙(아주대)역엔 18개 노선이 운영돼는 지하환승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통되지만 4번 출구의 공사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