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대학 축구 리그인 U리그가 개막했다. 우리 학교 축구부는 ‘2023 U 리그1’ 4권역 개막전 경기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리그는 11월 3일 폐막까지 총 1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전에는 우리 학교 축구부 프런트(이하 프런트)가 준비한 시축 행사와 공연 등이 이뤄졌다. 축구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원더우먼 선수들과 최기주 총장이 참석해 시축 행사를 했다. 또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 선수와 김태영 선수가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하프타임엔 우리 학교 공식 응원단인 ‘센토’의 공연이 있었으며 경기 종료 후엔 경품행사가 이뤄졌다. 연준원(스포츠·1) 학우는 “경기에 직접 뛰진 않지만 많은 학우들이 응원해줘서 뿌듯하다”며 “고등학교 경기와는 다른 템포의 경기를 보았다”고 말했다. 김예슬(영문·3) 학우는 “평소 우리 학교 축구부 경기를 많이 봤고 관심이 많다”며 “개막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프런트 미디어팀장인 권준하(미디어·4) 학우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준비한 개막전인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우리 학교 축구부는 대학 축구 최초로 ESG 경영을 활용한 ‘아주: 시즌권’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프런트는 환경부의 일회용 응원 도구 무료 배포 금지 조항을 이행해 친환경 굿즈 패키지와 응원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선착순 1백장으로 제공된 얼리버드 시즌권은 출시 4시간 만에 마감됐다. 또한 사전접수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시즌권 1백장도 매진됐다. 프런트 기획운영팀장인 이효나(정외·4) 학우는 “대학 축구에 ESG 경영을 적용할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며 “상당한 수준의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통찰력이 요구되는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프런트는 원천 대동제 기간에 펼쳐질 홈경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학교의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축구부의 역사를 담은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프런트 운영팀장 김용민(글경·4) 학우는 “우리 학교 축구부는 지금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 잠재력이 있다”며 “프런트가 대학 축구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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