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와 총학생회 ‘We:A’(이하 총학)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로 인한 거리두기 완화와 대면 수업 전환에 발맞춰 교내 보안장비를 증설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CCTV 등 장비 증설을 통한 보안 사각지대 최소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총무팀은 지난 학기 수원남부경찰서의 자문을 받아 마련한 캠퍼스 보안 강화 대책을 기초로 사업을 추진해 지난주 완료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보안 취약이 확인된 건물 내외부에 CCTV 70여 대가 추가 설치돼 교내 CCTV 운영 대수는 약 8백 대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비상벨 추가 설치도 이뤄졌다. 이채린(미디어·2) 학우는 “교내 보안 사각지대가 줄어들어 안전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내 CCTV 점검 및 확충 사업은 총학의 ‘교내외 범죄 예방’ 공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학생회장 이효성(환경·4) 학우는 “지난해 국가적으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우리 학교의 안전을 점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총학은 캠퍼스 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CCTV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총학은 이를 위해 학교 측에 CCTV 확충을 요구하는 한편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이 학우는 “학교 측에 CCTV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올해 관련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한 덕분에 빠른 시일 안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지예(사회·4) 학우는 “총학이 할 수 있는 적절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미 보안이 충분히 확보된 구역에 CCTV를 증설하는 등 보여주기식 공약 실천이 되지 않도록 주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학우는 “안전 문제에 대해 총학과 학교가 많이 신경 쓰고 있으니 학우들이 총학과 학교를 믿고 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