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 사태가 점차 완화되면서 4년 만에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이 개최됐다. 20학번과 21학번 그리고 22학번 학생들은 대면행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게 남았지만 23학번 학생들이라도 행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행이었다. 통념상 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진행하지 못하다가 대면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을 보니 대면 행사의 의미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부생으로서 1면에 실린 기숙사 관련 내용이 눈에 띄었다. 최저임금 상승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입사비가 6% 인상됐지만 기숙사 생활 환경 개선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었다. 이와 같은 부분을 기숙사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우가 관심을 두고 건의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기숙사 식당 운영에 관한 기사도 눈에 띄었다. 실제로 기숙사 식당을 방문해 이용해보니 시설도 쾌적하고 가격도 저렴해 만족스러웠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말에 기숙사 식당을 운영하지 않아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우들이 주말에는 외부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부분도 마찬가지로 많은 학우가 관심을 두고 건의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취업률과 관련된 내용을 유심히 보았다. 우리 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72.4%를 달성하여 전국 4년제 중 2위를 기록했다는 희소식이었다. 이는 우리 학교 학부생으로서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대부분 취업을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다. 이 소식을 통해 많은 학우가 자신감을 얻어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7면에 ‘청년 정책 놓치지 말자’도 유심히 읽었다. 대한민국에 있는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과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과 같이 청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다양하게 실행한다면 힘든 시간을 좀 더 굳게 견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7면에 실린 ‘아주무해해’도 흥미로웠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많은 노인이 있지만 노인들을 위한 정책과 혜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에 관심을 두고 노인분을 위한 봉사를 활발히 진행한다면 노인들의 불편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