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지난해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72.4%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졸업생 2천 명 이상의 4년제 일반대학 중 두 번째로 높고 경기도 내의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교육부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취업률을 포함한 지난해의 대학 정보를 공시했다. 2022년에 정보공시된 2021년 취업률은 2021년 8월과 지난해 2월 졸업자 기준으로 ▲건강보험직장가입자 ▲개인창작활동종사자 ▲농림어업종사자 ▲프리랜서남녀 ▲해외취업자 ▲1인창(사)업자의 합계를 취업제외 대상자를 제외한 졸업자로 나눈 비율이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평균이 64.2%인 것에 반해 우리 학교 졸업자 2천1백90명의 전체 취업률은 72.4%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단과 대학별로는 의과대학 취업률이 95.1%로 가장 높고 학과별로는 신소재 공학과 취업률이 88.9%로 가장 높다. 이연주(문콘·2) 학우는 “우리 학교 취업 준비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취업률을 유지해 학교의 명성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로 인한 취업률의 하락세를 고려했을 때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 있다. 코로나 19에 의해 2020년 전국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2019년 대비 약 2.5%p 하락한 것에 반해 우리 학교 취업률은 2.1%p 하락으로 그쳤다. 우리 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오연재 직원은 “2020년 취업률 수치에 반영된 취업률 하락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반적인 경제 수지가 악화돼 채용시장의 문이 닫힌 것이 주원인이다”며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1년 본교 취업률이 큰 성장세를 보인 만큼 일상 회복 이후 사회로 나갈 재학생들의 긍정적인 취업률의 변화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원스톱 청년고용지원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활용’과 ‘양질의 청년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성과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오 직원은 “취업환경 변화와 본교생의 수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자 노력해 2년 연속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진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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