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서 지식재산 융합 마이크로 전공을 신설했다. 학제 개편과 더불어 신산업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지식재산 융합 마이크로 전공은 교육부와 특허청의 협업과제인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교육부 지정 첨단 신산업인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그리고 빅데이터 총 세 개 분야로 개설됐다. 지식재산 관련 두 과목과 첨단 산업 분야 전공 한 과목을 수강하면 마이크로 전공 이수가 인정된다. 학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고 두 개 이상의 마이크로 전공 이수 시 부전공으로 인정한다. 올해 1학기에는 ▲’발명과 특허’ ▲’지식재산과 미래기술’ ▲’지식재산과 기술사업화’ 총 세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본 전공 신설을 시작으로 사업 또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각종 비교과 과목이 편성됐고 뿐만 아니라 IP 소양 교육 및 융합 교육 그리고 실무 교육으로 교과 구성을 강화했다.

지식재산 관련 경진대회와 특허 시제품 제작 및 아주 IP conference 등의 비교과도 운영된다. 특히 국내 최초 지식재산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APEC(Ajou Patent Engineer Course) 운영을 통해 국내외 특허사무소 실무연수와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지식재산 융합인재 사업을 총괄하는 차완규(사이버보안) 교수는 “최근 각광받는 신사업 분야와 관련된 전공으로 전공 지식과 더불어 실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공 학생들을 위한 각종 혜택도 제공된 지식재산 과목 성적 우수 학생과 지식재산 능력 시험 자격 취득 시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미국 및 해외 교육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 선정 시 전공 이수 여부를 반영하며 산학협력 과제 지원 및 지도에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나현흠(소웨·2) 학우는 “지식재산에 관한 내용을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그리고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학습함으로써 학우들의 폭넓은 학문적 접근이 가능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식재산 마이크로 전공 이수 신청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차 교수는 “다양한 회사에서 지식재산 관련 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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