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개교 50주년을 맞아 준공된 종합실험동 혜강관이 이번 달부터 개관할 예정이다.


약학관의 뒤에 위치한 혜강관은 지하 2층과 지상 7층 약 4천 평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각 층에 기존 건물의 시설이 이전됐고 약학대학의 새로운 시설이 설치됐다. 지상 ▲1층과 2층은 신설학과인 AI모빌리티공학과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3층은 약학대학 ▲4층에서 6층은 응용화학생명공학과 ▲7층은 환경안전공학과 실험실과 교수 연구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약학관 3층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가 설치됐다. 지하층에는 5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과 부속시설을 갖췄다. 이한희(응화생·2) 학우는 “혜강관 개관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노후화된 서관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실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혜강관 내부에 창고와 편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3층부터 7층에는 화학 물질 등의 위험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위험물 보관창고가 배치됐다. 또한 3층에는 혜강관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휴게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가 조성됐고 1층에는 카페 입점을 추진 중이다. 기획팀 김주용 직원은 “추후 혜강관 사용에 관한 불편 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각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혜강관은 별도의 개관식 없이 바로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설팀 허현진 팀장은 “이번 학기부터 내부 시설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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