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로스쿨이 다음 해 신규 검사 채용에 합격자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로스쿨 설립 이후로 최다 합격이다.

우리 학교 로스쿨은 2009년 3월 개원해 2012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후 12년간 11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2020년 2명 올해 3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는 전체 로스쿨 중 공동 6위에 해당한다. 우리 학교 로스쿨의 정원은 50명으로 로스쿨 평균 정원인 80명보다 30명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뜻깊은 성과다.

로스쿨 권건보 원장은 검사 시험 합격률 상승에 대해 “검찰 준비 동아리 ‘아프로스’ 활동을 통해 검찰 시험에 대한 정보 공유와 더불어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해온 것이 주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권 원장은 “검찰 출신 교수들의 애정 어린 지도와 졸업생 선배들의 지속적인 도움도 큰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사 시험에 합격한 로스쿨 12기 신정안 학우는 “선배들로부터 선발 과정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으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부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법관 또한 로스쿨 설립 후 최다인원인 2명을 배출했다.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3명의 법관을 배출했지만 올해만 2명을 배출한 것이다. 지난해 46.67%의 합격률에 그친 변호사 합격률도 올해 59.78%로 순위가 7계단 상승했다.

권 원장은 이런 해당 성과에 대해 “새로운 판사 및 검사 출신의 젊은 교수들이 열성적으로 학생을 지도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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