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와 LG전자 VS사업본부가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교육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지난달 10일 우리 학교 율곡관에서 진행됐으며 박장호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장과 임종락 LG전자 VS연구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의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융합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LG전자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력과 커리큘럼을 보유한 우리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학협력 과제를 제안하며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과 연구 인력 그리고 교육 자원의 공동 활용 등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는 산학연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우리 학교는 신설된 첨단 분야 학과인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가 주축을 이뤄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학장은 “본 협약을 통해 ▲공대 AI모빌리티공학과의 우수 교수진 ▲우수한 학생들에게 좋은 여건에서의 현장실습 ▲첨단기자재 공동 운영 ▲LG전자와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사회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우리 학교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의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AI모빌리티공학과를 새롭게 신설해 이번 달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며 “LG전자를 비롯한 관련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산학연 협력으로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상진(전자ㆍ1) 학우는 협약 체결 소식에 대해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 중 하나인 LG전자와의 협약을 통해 학우들이 실무적인 교육 커리큘럼 아래 모빌리티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러한 협약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공과대학 전체로 활성화돼 더 많은 학우가 연구 지원이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와 지능형 운전 그리고 친환경 차량 부품 등의 개발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추세이다. 또한 LG전자는 정부의 미래형 자동차 인력 양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TIP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차량 전장 개발부를 의미한다.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차량 시스템에 필요한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인간친화적 기능을 칭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통합시스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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