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성호관과 팔달관의 기존 매점 자리에 편의점이 개방됐다. 일신관 편의점에 이은 교내 편의점 개방이다.

CU는 교내의 규정에 따라 입찰을 통한 업체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성호관 및 팔달관은  편의점 입점을 위한 여러 절차가 필요해 관할청의 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돼 일신관에 비해 늦게 개방됐다. 성호관 CU와 팔달관 CU는 원래 구 매점 자리에 입점됐다.

성호관 CU점주는 “성호관이 가장 중앙 지점이라 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것 같고 일신관이나 팔달관보다 매장이 커서 다양한 상품을 사러 자주 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성호관과 팔달관 편의점을 이용해 본 김세미 학우(정외·4)는 “CU 내의 물건을 사고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좋고 물건이 다양해서 종종 사러 온다”고 전했다.

한편 성호관 CU 점주는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하다 보니 쓰레기 문제와 학생들이 실수로 물건을 안 찍고 가는 경우가 있어 재고가 부족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성호관과 팔달관 CU를 이용한 익명의 학우 또한 “편의점이 편리하지만 거의 무인으로 운영해 계산할 때 오류가 뜨면 불편한데 직원이 없어 아쉽고 율곡관에도 매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편의점 운영에 대해 총무팀 조민규 직원은 “학교에서 기존에 직접 관리하던 인력관리 및 재고관리를 현재는 편의점에서 수행하고 있어 운영 측면에서 기존 매점과 다르다”고 전했다. 추후 편의점 입점 계획에 대해 기획팀 윤정용 직원은 “현재 율곡관 매점의 경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혁신공유 라운지로 변경된 바 있어 입점 계획이 없으나 내년 다산관에 입점 계획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성호관 팔달관 편의점
성호관 팔달관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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