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우리 학교 입학처는 2024년 입시 전형 계획을 공지했다. 모집 단위가 신설되거나 변경되고 다산인재전형이 폐지되며 정시 전형 선발 인원이 확대되는 등의 변화가 예고됐다.

이번에 공지된 입시 전형에서 논술 전형과 학생부 종합(이하 학종) 전형의 선발 인원이 축소되고 정시 전 형 선발 인원은 확대됐다.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 해 1백87명에서 올해 1백72명 그리고 다음해 1백58명으로 축소된다. 정시 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 해 5백72 명에서 올해 6백43명 그리고 다음 해 6백83명으로 확대된다. 우리 학교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10퍼센트 이상을 고교 추천 전형으로 의 무 선발해 학종 전형 인원이 감소한다. 급격한 선발 인원 변화에 대해 입학 사정센터 고지영 직원은 “우리 학교는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받는 입장으로 사업 평가 과정에서 정시 비율 확대와 같은 교육부의 요구에 일정 부분 부합해야 한다”며 “논술 전형 또한 교육부가 엄격하게 바라보는 전형 중 하나로 상대적으로 사교육 부담이 큰 전형이기에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인원 축소의 수순을 밟게 됐다” 고 전했다.

▲정시, 수시, 논술 전형 선발 인원 추이
▲정시, 수시, 논술 전형 선발 인원 추이

내년 입시전형에는 학종 전형 중 하나인 다산인재전형이 폐지된다.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다산인재전형 특성상 자소서 폐지가 타격으로 다가왔다. 고 직원은 “ 생기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존재해 전형을 폐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입시 전형엔 AI모빌리티공학과와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된다.

신소재공학과는 첨단신소재공학과로 모집 단위가 변경됐다. 학생부 종합 전형 중 SW융합인재전형은 첨단융합인재전형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SW융합인재전형이 소프트웨어학과만을 대상으로 학생들을 모집한 것에 반해 첨단융합인재전형은 신설된 첨단학과인 공과대학 의AI모빌리티 공학과와 정보통신대학의 지능형 반도체공학과 그리고 첨단 신소재공학과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