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만에 AFC배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AFC배 축구대회의 진행 방식은 10강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4개 조의 예선이 진행됐고 이번 달 2일에는 조별 1위와 2위 간의 경기 그리고 3일에는 부전승 팀과 2위 팀 간의 경기가 진행됐다. 더불어 4일엔 4강 경기와 9일엔 3위·4위 결정전 그리고 11일엔 결승전으로 이어졌다.

올해 AFC배 축구대회에는 ▲단(의예) ▲봄봄(사이버보안) ▲백태클(응화생) ▲볼랜드(정통대) ▲비더비즈 ▲심볼(심리) ▲싸커노믹스(경제) ▲오프사이드(기계) ▲일레븐(전자) ▲카리스마(정외) ▲터뷸란스(화공) ▲AFC 주니어(중앙 동아리) ▲ATFC(교통) ▲A2(건축) ▲E:REUN(전자) ▲FC 미디어(미디어) ▲FC 프라임(산공) ▲FCC(신소재)로 소학회와 단일 학과 학생 모임 등 총 18팀이 참여했다. AFC 주니어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팀은 백태클 뒤이어 3위와 4위는 비더비즈와 싸커노믹스가 이름을 올렸다.

경제학과 싸커노믹스 신찬식(경제·4) 학우는 “3년 만에 학과 소학회 친구들과 축구를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졸업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대회를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 AFC 주니어의 허영조(사이버보안·2) 학우는 “처음으로 출전한 AFC 대회에서 값진 우승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AFC의 자부심을 지키고 많은 단과대나 소학회 등이 참여해 축제와 비슷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답했다.

참가비 역시 참가팀 수의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올해는 팀별로 10만 원씩 참가비를 냈다. 참가비의 경우 대회진행 및 운영비로 사용됐으며 남은 금액은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팀이 5:3:2 비율로 나눠 수상했다.

AFC배 축구대회를 개최한 AFC 회장 임채욱(물리·3) 학우는 “2019년 이후로 처음 개최됐는데 AFC배 축구대회를 계기로 학교가 다시금 정상화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학우는 “오랜만에 진행하는 대회였던 만큼 미숙한 점이 많았을텐데 이러한 점들을 이해해주시고 참여해주신 소학회 및 단일 학과 학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대회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AFC 회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AFC배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ABC 농구 대회와 각 단과대학 체전 그리고 처장배 등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