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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성적우수장학 자격, 학우들의 혼란 잇따라···
  • 김민좌 기자
  • 승인 2022.03.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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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마다 다른 성적우수장학 자격, 분명치 않은 공지까지···

성적우수장학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지원 자격’ 요건이 제대로 된 정보를 반영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학과별로 지원 자격이 상이한 것은 물론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정확한 공지가 부재해 학우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학과별로 상이한 지원 자격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우리 학교의 성적우수장학금은 ▲다산장학 ▲대우장학 ▲원천장학 ▲율곡장학 4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대우장학의 경우 모든 단과대학(이하 단과대)의 학년별 수석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모든 단과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반면 율곡과 다산 그리고 원천 장학의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기준으로 3가지를 명시돼있다. 첫 번째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자여야 하고 두 번째는 학년별 직전 학기 성적순으로 선발하고 있으며(단 영어성적 소지자를 대상으로 함) 마지막으로는 학과별로 신청 여부가 다르므로 반드시 소속 학과에 교내장학 신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가 그 기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학교의 성적우수장학 자격기준이 실제로는 학과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학기 성적순으로 선발한다는 점은 모든 과가 동일했다. 하지만 공인영어성적 제출 여부의 경우 공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 그리고 자연대학 등은 필수 제출이었지만 전자공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등은 필수 제출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신입생의 경우 사회대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성적우수장학 자격에 공인영어성적 제출을 포함하지 않아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학생지원팀 장학담당 홍지예 직원은 장학 신청기간에 장학관련 메일을 공지사항과 같이 보내고 있기에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분은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일 또한 미흡했다.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영어성적 제출이 필수적이라 명시됐지만 메일에는 소속학과 교학팀 장학담당 선생님께 문의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마찬가지로 공지사항에는 성적우수장학신청 여부를 각 학과 별로 문의하라고 명시됐지만 메일은 학과 관련 언급이 없는 채로 필수적으로 교내장학 신청을 해야 한다 적혀있어 공지사항과 메일 모두 잘못된 부분이 존재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학과사무실에 전화하거나 학과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학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성적우수장학이 공지되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성적우수장학관련 공지가 자신의 학과 홈페이지에 게시되지 않은 경우 필수적으로 직접 문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우수장학 자격, 실질적 개편은 어려워

혼란스러운 성적우수장학공지로 인해 학우들은 성적우수장학을 학과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것의 장점을 모르겠다며 성적우수장학제도에 통일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준혁(정외·2) 학우는 “과마다 성적우수장학금 자격이 다른 것을 몰랐다”며 학교의 관련 공지가 미흡함을 지적했다. 홍 직원은 이런 의견에 “학과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평균 성적의 편차가 있을 수 있기에 해당 기준을 학교 차원에서 통일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학우들의 큰 반발이 있지 않는 한 현재의 성적우수장학 수혜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공지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학우들의 장학생 혼란에 대해 확인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고 했고 “혼란을 낳을 수 있는 잘못된 홈페이지의 재학생 성적우수장학 게시글을 수정을 고려하겠다”며 차후 계속해서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제도를 유지할 것이면 학과별로 성적우수장학 자격이 다른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는 학우들의 의견도 존재했다. 이성윤(경영·2) 학우는 “현재의 성적우수장학 자격의 장점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학과별 성적우수장학 자격이 학문 분야별 중요도를 반영하여 결정된게 아닌 것 같다며 이를 시정하는 것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학우들의 의견에 홍 직원은 앞으로 성적우수장학 공지문을 게시할 때 “단과대 차원에서 어떤 이유로 성적우수장학 선발에 다른 자격을 제시한 것인지 설명을 담을 수 있을 수 있게끔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표는 2022-1학기 교내 성적우수장학를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차후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융합시스템공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 그리고 군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국방디지털융합학과 또한 최근 신설돼 아직 정확한 장학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표에서 제외됐습니다.

김민좌 기자  rlaalswhk12@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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