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신청 여석 오류가 발생한 과목별 대처
수강 신청 여석 오류가 발생한 과목별 대처

경영대 일부 과목의 수강신청이 여석 입력 오류 문제로 취소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학우들은 불만을 표출했고 교학팀은 경영대학과 소통을 통해 수강 여석을 확대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달 30일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 수강 신청이 취소되어 학교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 “와 수강신청 취소 되었다고 전화옴”이라는 제목의 글 은 경영대 전공 선택 과목이 교직원의 실수로 여석 입력에 오류가 발생하였고 본래 여석이 없어 수강 신청이 불가능한 과목이기에 이를 신청한 학우들의 수강 신청이 취소된다는 학교 측의 사과 전화가 왔다는 내용이었다. 여석 오류가 발생한 과목은 ▲기업가 정신과 경영(I057) ▲국제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I059) ▲생산운영관리(I039, I040) ▲인적자원관리(I030) ▲전략경영(I022) ▲조직행위론(I107, I018) ▲투자론(I011) 총 7과목 9개 반이다. 이 글을 시작으로 같은 전화를 받은 학우들의 글이 여럿 게시되고 많은 공감과 댓글이 달리면서 해당 사건은 경영대 외에 다른 단과 대학 학우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수강 신청이 취소된 경영학과 4학년 학우는 “8월 30일인 개강 이틀 전 오전 9시가 넘어서야 해당 사실을 전화로 알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학생의 잘못이 하나도 없는 사건에서 조차 학생은 교수에게 수업을 듣게 해달라고 부탁하게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교육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인 학생들이 매학기 교수에게 부탁하는 일이 발생하고 부족한 여석으로 인해 수강 기회가 상실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경영대학 교학팀은 “8월 27일 전체 수강 신청일에 7과목 9개 반에서 여석 입력 오류가 발생”하였고 “이 중 4과목은 모든 신청자를 수용했으며 1과목 2개 반의 교원은 수강 인원 일부를 증원”하였으며 “수강 정정 기간에 삭제 인원 대부분을 복원”하였다며 사과 전화 외에도 학생들이 취소된 과목을 원만하게 들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영대학 교학팀에서는 담당 교원에게 추가 인원수용을 요청하였고 담당 교원은 수강 정정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반적으로 수강 인원을 증원”하였으며 “증원이 어렵다고 밝힌 과목은 경영대학장과 경영학과장이 적극적으로 해당 교원에게 연락하여 수강 여석을 늘릴 수 있었다”며 여석 입력 오류로 수강 신청 취소 피해를 본 학생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음을 밝혔다. 또한 “7과목 9개 반에서 본래 계획했던 인원인 3백 63명보다 1백 03명 증가한 4백 66명으로 수강 신청을 완료했다”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강 신청을 담당하던 교원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해 담당자가 바뀌게 되어 여석 입력 오류가 발생”하였으며 “코로나 시국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우리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강 신청으로 불편을 드려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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