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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입문자들을 위한 수원화성 명소
  • 차현우 수습기자
  • 승인 2021.05.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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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문화기획 3부작 : 1. '화성' 입문자들을 위한 수원화성 명소

수원화성 소개/기획의도 소개

수원화성은 조선시대 정조가 지은 수원시의 성곽 건축물로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원화성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명하고 중요한 건축물이나 그 경관도 매우 좋다. 입문자들을 위한 수원화성내 주요 명소들을 시작으로 수원화성 내외 명소들을 소개하는 3부작 문화기획을 준비하였다. 수원화성을 가서 뭘 봐야할지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해 수원 화성을 코스별로 정리해서 소개하는 첫 번째 시간으로 화성 입문자들을 위해 수원 화성 명소들을 골라봤다.

수원화성 배경소개

먼저 수원화성이 무엇일까? 수원화성은 명칭부터 다양하게 불린다. 정식 명칭은 수원화성(水原華城)이지만 수원성 혹은 화성으로도 부른다. 또한 행정구역 화성시의 존재로 인해 그냥 수원화성이나 화성으로 이야기하면 헷갈려 하시는 버스기사분들이 많아 혼동을 하지 않기 위해 ‘화성행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성은 정조가 세웠는데 지금으로 치면 신도시다. 판교 신도시처럼 정조가 자신의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만든 계획도시로 정교한 석축술을 보여준 곳이 바로 이곳 수원화성이다. 또한 본인의 할아버지에 의해 죽은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짓기도 했다. 이를 위해 10여년간 본인의 힘을 조용히 키우며 선대 왕들이 모두 묫자리로 쓰고 싶어 했다는 수원에 본인 아버지를 모셔 왕권을 과시하고 본인의 한을 풀었다고 전해진다.

알아두면 좋을 것들 – 화성어차, 스탬프투어, 2인 이상 관광(4인 이상 해제)

먼저 수원화성 구경에 앞서 알아두면 좋은것들에 대해 소개한다. 먼저 화성의 입장료는 통합 매표와 개별 매표로 이뤄진다. 통합매표의 경우 수원화성과 화성 행궁 및 수원 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요금제로 수원을 한꺼번에 관람하고 싶다면 통합매표가 좋다. 그러나 수원화성도 충분히 즐긴다면 하루안에 돌기 힘든 만큼 수원화성만을 목표로 왔다면 수원화성만 표를 끊어도 충분하다. 상세 요금표는 다음과 같다.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 5월내 한시적으로 무료로 개관하므로 참고하면 좋다. (화성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원 시민의 경우엔 모든 입장료가 무료다.

걷기가 힘들다면 화성어차를 운영하니 이를 이용해 어차를 타고 편히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원화성 성곽은 도로와 인접하여 평지에 구축된 성곽 대부분을 편히 관람할 수 있다. 화성어차는 연무대 코스(순환형)와 화성행궁(관광형)코스로 이뤄져 있다. 오늘 다룰 명소들은 연무대 코스와 많이 겹친다.

코로나로 인해 2인 이상 관광시에 해설도 제공한다. 기존 4인 이상만 제공했던 관광 안내를 2인부터 제공한다고 하니 자세한 설명을 받고 싶다면 관광안내소에 들려 상세한 안내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니 자세한 것은 수원문화재단이나 수원시 관광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수원문화재단에서는 수원화성에서 보다 재미있는 투어를 위해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스탬프 10경(11경이었으나 현재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는 운영하지 않고 있음.)을 모두 채워가면 화성 머그컵을 장안사랑채 기념품점에서 받을 수 있다. 8개 이상을 채워도 코로나 19 기념품(손세정제 등)을 제공한다고 하니 관광하며 스탬프도 채워 기념품을 받아가면 재미있는 투어가 될 것 같다.

스탬프투어 지도

화성 지형 소개

수원화성은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편리한 도성 문화재라는 특징 외에도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화성 내의 계획도시성에 맞게 주요 도로가 아직도 당시 배치를 따라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원화성의 지형은 장안문과 팔달문을 기준으로 서쪽인 화서문은 산악구간에 성을 쌓은 곳이다. 창룡문쪽의 동쪽은 주로 평지로 이뤄져 있어 이번에 다루는 쪽은 동쪽인 장안문~창룡문~남수문 구간이다.

장안문 소개

장안문은 1963년 사적 3호로 지정된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축물로 수원화성을 구성하는 주요 건축물이다. 수원화성의 정문답게 장안문은 웅장하고 위엄있는 자태를 보여준다. 성곽의 남문인 팔달문이 정문이 아니라 장안문이 북문인 이유는 임금이 한양에서 행차하던 문이라 일반적인 성곽과 다르게 북문이 정문으로 설계되었다. 장안문의 이름은 수와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현재는 시안-‘Xian’)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당나라 때의 장안성처럼 화성 또한 융성한 도시가 되라는 정조의 뜻이 담겨 있다.

장안문 후면
장안문 정면

화홍문&북암문 소개

화홍문은 수원의 두 개뿐인 수문이다. 화홍문은 화성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홍수를 대비하여 수원천 북쪽에 세워진 수문이다. 화홍문은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다. 미려한 풍경을 자랑하며 화홍문 북쪽과 남쪽의 풍경이 대조적이다.

화홍문

용연

연인 혹은 가족과 오기 좋은곳으로 평일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이다. 피크닉 도시락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누워 이야기 하고 좋은 수원의 ‘힐링 캠프’다. 이곳에는 오리가 둥둥 띄어다닌다. 소나무가 있는 연못인 용연은 원래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다양한 가족단위 혹은 연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문화유산채널에도 등재될 정도로 수원화성에서 풍광이 가장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광교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이 용연을 돌아 북수문을 통해 수원천으로 빠져 나간다. 이곳 용연은 수원팔경중 한 곳으로 용연이라는 이름의 어원은 용머리처럼 생긴 용두 바위에서 유래했다. 용두 바위 위에 있는 방화수류정은 ‘용두각’이라고도 부른다.

용연 전경
용연 풍경

창룡문 소개

창룡문은 수원화성의 동문이다. 이름은 음양오행설에서 푸를 ‘창’자가 동쪽을 의미한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한국전쟁에서 손상된 것을 1978년에 복원하였다. 크기만을 놓고 볼 때는 장안문보다 더 크다. 동쪽에 있는 옹문으로써 동옹문이라고도 불린다. 창룡문의 웅장함에 넋놓고 성곽을 돌아도 매우 좋다.

창룡문 가는길에 있는 동북공심돈

남수문 소개

화홍문과 마찬가지로 남수문은 교량과 수문의 역할을 수행하고 비상시에는 군사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남수문은 화홍문과 마주서서 물줄기의 흐름을 인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물과 정갈한 성곽은 여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소이다. 물이 흐르는 장면이 매우 아름다워 잠깐 머물러 가는 사람도 많다.

장안문 쫄면 만두

원래 쫄면은 인천 신포시장의 ‘신포우리만두’가 유명하다 쫄면+만두라는 세트매뉴를 탄생시키고 전국화 시킨 유명한 시장이지만 수원 장안문거리에도 수원시 3대 맛집이라는 보영만두 쫄면이 위치해 있다. 오늘 기자는 취재하며 잠시 들려 장안문 쫄면 거리를 들려서 쫄면과 물만두를 먹었다. 장안문에 가장 큰 규모로 장사하는 ‘보영만두’를 들러서 식사를 했는데 중간 매운맛의 쫄면이 신라면 수준의 맵기고 만두의 경우에는 고기가 꽉차있는 이북식 만두에 가깝다. 그 외에도 코끼리만두, 보용만두 등 다양한 쫄면+만두를 파는 가게가 있다. 취향껏 다양한 가게들을 들러보면 어떨까?

보영만두 가게 앞
만두와 쫄면 사진

이렇게 입문자를 위한 수원화성 코스를 돌아봤다. 다음 수원화성 명소는 수원화성이 지루한 분들을 위해서 ‘수원화성이 지루하다면 가봐야 할 곳들’로 기획할 것이다. 수원화성이 지루하다면 다음 기사를 기대해주시라.

차현우 수습기자  checha36@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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