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에 추천할 여행지는 잠실이다. 잠실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롯데 월드타워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여러 공원과 사진 찍기 좋은 카페나 음식점이 모여있는 송리단길이 있다.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잠실을 소개하려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관광지는 롯데월드타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한국적 곡선의 미를 지닌 한국 전통의 도자기와 붓의 형상을 본떠 설계됐다. 높이는 총 123층으로 555M이며 세계 5위에 빛나는 초고층 빌딩이다. 대지면적으로는 축구장의 12.2배이고 전체 총면적으로는 축구장의 110배에 달하는 거대한 수직도시다. 2016년 12월 준공됐고 현재는 모든 구역에 각종 놀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특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과 화려한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가 있다. 이외에도 고급 브랜드의 매장이 모여있는 에비뉴엘과 비교적 저렴하게 다양한 옷과 액세서리 그리고 화장품을 볼 수 있는 월드타워로 나뉘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있는 석촌호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호수다. 21만 7850m² 규모로 계절마다 각각의 자연을 잘 보여주는 매력을 가져 송파구민의 휴식처가 돼준다. 특히 매년 봄이면 석촌호수변을 따라 1천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흐드러진 벚꽃을 피우며 장관을 이룬다. 구민들이 지난해 송파구에서 관심이 많은 화제 1위로 4월에 열리는 벚꽃 축제를 뽑을 정도로 이미 유명한 관광지다. 벚꽃 축제는 첫날에 석촌호 수교가 개통과 벚꽃 콘서트 그리고 벚꽃 시네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을에는 단풍 낙엽 축제를 개최하며 연중 내내 송파의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송리단길은 송파동 일대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맛집 골목을 일컫는 말이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 위치한 송리단길은 각종 SNS나 블로그에서 인기를 끄는 관광지다. 평범한 아파트나 빌라 사이에 숨겨진 개성 있는 식당과 음식점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자신만의 상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요즘같이 따뜻한 봄 날씨에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야외 펍에서 마시는 맥주나 개성이 강한 루프탑 카페 등등 서울의 풍경을 벗 삼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 고객의 연령층이 매우 다양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다는 게 큰 장점이다.

 

올림픽공원은 역사 유적지와 현대적 감각의 조형물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여가 공간이다. 88 서울 올림픽의 유산인 올림픽공원은 88 올림픽의 찬란한 과거가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평화의 광장에는 88 올림픽에 참여한 국가들의 국기들이 펄럭이고 88 올림픽 이후로 꺼진 적 없는 횃불이 타오르고 있다. 더 나아가 몽촌토성과 같이 백제의 역사를 잘 간직한 곳도 있다. 한성백제 박물관에선 백제의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유적지와 유물이 전시돼 있고 어린아이들도 쉽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공원 곳곳에 있는 유적지에는 푯말을 통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피크닉장이나 테니스장 그리고 드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숲길은 도시민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 돼준다. 특히 SNS에서 화제였던 나 홀로 나무나 각종 오래된 나무들은 올림픽 공원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이다. 소마 미술관과 함께 공원 곳곳에 비치된 현대적인 감각을 가진 조각상과 예술품들은 자연 풍경과 어울려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가족들이 다 같이 산책하면서 미술관에서 관람하는 것처럼 다양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 지원 종합 센터나 종합경기장 그리고 수영장 등등 체육 기관도 있다. 이처럼 올림픽공원은 다양한 용도를 갖춘 만능 공원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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