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이 끝나지 않은 채 우리 학교는 개강을 맞이했다. 교무팀은 지난 1월 15일 이번 학기 수업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운영방식이다.

우리 학교는 거리 두기 단계별로 수업 방역 기준을 제시했다. 수업은 대면 수업 시 거리 두기 1m 이상 최소 2m 그리고 대면 시험은 거리 두기 최소 1.5미터라는 기준 전제하에 진행된다.

우리 학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모든 수업이 전면 비대면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단계부터 2.5단계까지는 대면 수업이 가능하지만 강의실에 참여 가능한 최대 인원수가 다르다. 1단계는 ▲교수자 포함 50명 이내 1.5단계와 2단계는 ▲교수자 포함 25명 이내 2.5단계에는 ▲교수자 포함 10명 이내다. 2.5단계인 경우 부분적 대면이 가능하지만 비대면 수업이 원칙이다.

이번 학기 수업은 학습효과를 고려해 교과목별 대면 수업 비율이 조정 가능하다. 실험과 실습 교과목은 대면 수업이 원칙이지만 수강생 규모나 교과목 특성에 따라 비대면 수업의 혼용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 밀집 예방을 위해 개강 첫 주 수강정정기간인 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는 전 과목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감소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시행이 종료된다면 원래 전면 비대면 수업 계획이었던 과목이 대면 수업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교무처 박지원 직원은 “본교의 수업 방역 기준은 현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에 기초하여 설계됐기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코로나 종식 등으로 시행되지 않게 된다면 우리 대학의 수업 방역 기준도 감염병 관리 위원회 심의를 통한 변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여타 다른 대학들도 대면과 비대면이 혼용된 혼란스러운 대면을 맞이할 계획이다. 박 직원은 이런 개강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우리 대학의 많은 수업이 대면과 비대면이 혼용된 형태로 운영된다”며“2021학년도 신입생과 재학생 여러분들은 수업계획서의 주차별 대면과 비대면 운영계획을 참고해 주시고 개강 이후 감염병 상황으로 인한 변경은 교과목별 아주 비비 등으로 안내될 예정이오니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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