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우리 학교와 인하대학교(이하 인하대)의 축제의 아인전의 설문조사 결과 긍정적 답변이 90%를 넘었다.

아인전에 관해 우리 학교 학우 9백36명 중 8백71명(93.1%)이 아인전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아인전이 학교 홍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냐는 물음엔 8백83명(94.3%)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8백70명(93%)이 축제 개최가 애교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홍보 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 학교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란 답이었다. 기타의견으로 최근 우리 학교의 입시 결과가 하향세로 이어지는 흐름을 끊을 수 있다는 답이 뒤따랐다. 조사에 답한 학생들은 학교가 홍보될 뿐만 아니라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감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문조사 결과 아인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의견은 67명(6.9%)이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연관성 부족 ▲거리적 문제 ▲실현 가능성 부족 ▲종목 미흡 ▲과도한 예산 지출 등의 이유가 있었다. 정진아 (행정·2) 학우는 “개최됐으면 하지만 학교의 소극적 태도로 보아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큰 홍보 효과를 불러오지 못할 경우 학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어 꺼리는 학우들도 있었다. 주최 측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부정적인 시선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개최 시 희망하는 종목을 묻는 문항에서 스포츠 동아리 경기가 7백70명(82.3%)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E-SPORTS 경기가 6백31명(67.4%)으로 다음으로 높은 응답을 받았다. 기타 희망 종목으로는 ▲토론 ▲ 발명대회 ▲공연 ▲힙합 등 다양한 종목들이 신청됐다.

 우리 학교 학생지원팀 정우준 직원은 에브리타임 게시글을 제외하고는 대내외적으로 이와 관련된 공식 논의는 전혀 없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아인전을 기대하는 우리 학교 학우들과 인하대 학생들은 비공식 동아리인 ‘아인 러브유’를 창설했다. 인하대 측은 인하대 총학생회 측과 연락을 통해 소통한다고 전했다. ‘아인 러브유’는 아인전 소개 영상을 올렸으며 3월 2일 SNS를 통해 아인전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또한 3월 중에서 4월 초 사이 게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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