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수원페이는 수원시가 만든 경기도와 수원시가 운영하는 직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여 관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수원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선불 충전액의 6%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한다는 점이다. 만약 사용자가 50만원을 충전하면 사용 가능한 금액이 53만원이 된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특별 인센티브 4%가 추가되어 총 1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별 인센티브 지급 기간은 3월 3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지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수원페이를 발급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 시작하기를 통해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카드 신청하기>웰컴카드 신청을 들어간다. 그 후 수원시를 선택한 뒤 카드를 받을 주소만 입력하면 발급이 완료된다. 인접한 용인시와 화성시 등 타지역 화폐도 발급이 가능하니 각자 생활권에 맞춰서 복수 발급하면 해당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인센티브는 각자 지급되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사용금액의 30%가 소득공제가 된다. 수원페이 충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충전할 계좌를 등록한 후 최소 충전 금액인 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금액만 선택하면 바로 충전이 완료된다. 연 최대 충전 금액은 400만원이 한도이다.

 

학내에서는 아주대학교 매점을 제외하고 학생식당과 편의점을 비롯한 많은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교내 식당 외에도 기숙사 식당 1층에 위치한 커피감 아주대점 외에도 교내 6곳과 학교 근처 97곳을 포함해 학교 근처에서 총 104곳의 가맹점에서 수원페이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gmoney.or.kr이나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다만 사용시 주의할 점이 있다. 일부 수원페이의 사용이 불가능한 가맹점이 존재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그리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같은 대형 유통업장 ▲유흥 및 사행업소 ▲온라인 쇼핑몰 등 연매출 10억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수원시청 지역경제과에서는 그 외에도 가맹사업의 경우 ▲직영 형태의 가맹사업자 그리고 ▲위탁가맹점 형태의 가맹사업자 ▲사업장 합산 10억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자가 소유한 사업장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생도들은 수원페이 가입을 통해 올해도 지급을 시작한 ‘경기 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기숙사 생도는 거주지 이전 운동에 참여해서 상점도 받고 경기지역화폐로 재난금도 수령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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