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교내 식당과 카페가 축소 운영됐다. 해당 조치가 시행된 일주일 간 학교 카페는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 주문만 받았다. 지난 13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했지만 여전히 철저한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다산관 식당 ▲팔달관 식당 ▲송재관 식당 ▲교직원 식당 ▲연암관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교직원 식당과 송재관 식당 그리고 팔달관 식당은 한 방향으로 앉도록 자리를 배치한다. 다산관 식당은 좌석별로 한 칸 띄어 앉기를 한다. 연암관 식당은 칸막이를 설치해 한 테이블 내 좌석 띄어 앉기를 적용해 식당 이용 인원을 조정했다.

교직원 식당을 제외한 모든 식당들은 출입 전 일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 측정을 진행한다. 교직원 식당은 입장 시 학생증이나 사원증 인증을 통해 이용자의 신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식당에선 정기적으로 방역이 진행된다. 송재관 식당은 2주마다 전문 방역업체를 불러 청소한다. 교직원 식당과 연암관 식당 그리고 팔달관 식당은 학교 차원에서 1달에 1번 진행되는 방역 전문 업체를 통해 관리한다. 다산관 식당은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내 카페도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앙도서관 카페와 구학생회관 카페 그리고 다산관 카페는 카페 내에 손소독제를 두고 있다. 세 곳 모두 출입 명부 및 QR코드 인증을 통해 출입자를 기록한다. 다산관 카페는 입장 시 체온을 측정한다. 중앙도서관 카페와 구학생회관 카페는 체온 측정을 하지는 않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식당들의 재정적 타격도 크다. 오프라인 개강이 미뤄지며 이용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송재관 식당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상황과 비교했을 때 1월부터 7개월간 매출이 2분의 1이나 줄었고 2.5단계 시행 후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구학생회관 학생식당과 기숙사 식당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운영시간을 축소한 식당도 있다. 송재관 식당과 교직원 식당은 석식 운영을 중지했고 교직원 식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단축 운영된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