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강의 수강 학우들 피해

지난달 26일 우리 학교 DNS 서버 고장으로 학우들이 AIMS2 서버에 접속하는데 차질이 생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9시부터 장애가 시작됐으며 서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까지 7시간이 소요됐다.
이 날 사이버 강의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우들은 AIMS2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날 사이버 강의 시험을 응시한 이건희(경제·3) 학우는 “그 날 갑자기 에임즈 접속이 왜 안 돼는지 몰라서 당황스러웠다”며 “학우들이 자유롭게 사이버 강의를 듣거나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시험을 응시하지 못해 피해가 갔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는 학교 DNS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어나게 됐다. DNS 서비스는 도메인 이름을 IP주소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DNS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AIMS2에 접속 중인 사용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중앙전산원에서는 이 날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에게 서버 수리가 완료됐다는 사실을 SMS를 통해 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산원 김경효 관계자는 “DNS 서비스 장애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 문제인데 미리 대비하지 못한 점에 대해 학우 분들께 죄송하다”며 “서버를 이중화시키거나 자주 고장나는 부품조달을 빨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DNS 서비스 장애는 초기 원인을 CPU 서버문제로 잘못 파악해 시간이 지연됐으며 유지·보수업체인 KT에서 하드웨어 전체서버를 수급 받아 대체함으로써 임시적으로 해결됐다. 서비스 문제를 파악하던 도중 메인보드서버에 이상이 생겨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서버를 수리하면서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됐다.
한편 중앙전산원은 AIMS2 접속장애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버를 이중화시키고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서버에 대한 수급 부품을 KT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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