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경된 흡연구역 인식제고 및 시설 확충(이행)

흡연구역이 변경된 이후에도 학우들이 이전의 구역에서 흡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이다. 흡연구역은 본래 공간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담배 연기 및 냄새 등에 대한 학우들의 민원으로 경영대에서 자체적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전 구역에는 흡연을 방지하기 위한 배너를 설치하고 변경된 흡연구역에는 이전 구역에 있던 벤치를 옮겨왔다. 현재는 대다수의 학우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고 있다.

 

■ 다산관 매점 에어컨 추가설치(불이행)

다산관 매점은 크기가 크지 않아 이용 학우들 간에 밀도가 높고 조리 공간이 테이블과 가까워 여름철 이용자들의 체감 온도가 높다. 이에 불편을 느끼는 학우들을 위해 제시한 공약이다. 예산 문제로 에어컨 추가설치는 불가능했다. 이에 경영대 부학생회장 이기훈(경영·3) 학우는 “이미 설치돼있는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다산관 내부 온도가 여름철 냉방 적정온도에 해당돼 당위성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 다산관 LAB실 컴퓨터 성능개선 및 프린트 확충(이행)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4대의 프린터 중 수명을 다한 1대의 프린터를 교체했으며 다음 해에 배정된 예산으로 1대의 프린터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컴퓨터 성능개선의 경우 교학팀 담당으로 5년에 1번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었다. 주기를 4년에 1번으로 줄이고자 했지만 대신 프로그램 확장 및 PC119의 주기적인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수명이 다한 일부 컴퓨터는 이번 해 교체될 예정이다.

 

■ 다람실 Quiet Zone 유리문, 자동문 설치(축소·변질 이행)

다산관 열람실(이하 다람실)이 로비와 바로 연결돼있어 이를 통해 들어오는 소음을 줄이고자 제시한 공약이다. 현재 다람실 문 앞의 Quiet Zone에 자동문 추가설치를 계획했지만 이중문 구조라는 점이 소방법에 저촉돼 무산됐다. 이에 현재의 철문을 방음문으로 교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경영대 학장의 승인은 물론 교학처 예산 배정을 위한 공문 작성까지 마친 상태다. 수업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방학 중 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 학생회로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 경영대 요람 최적화 및 정리(불이행)

최근 5년간의 요람을 정리해 학사관련 정보에 대한 학우들의 혼란을 줄이자는 취지의 공약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영학과 신설로 내년도 요람이 변화할 것으로 예정돼 학우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경영대 회장 박수빈(경영·3) 학우는 “15학년도 입학생부터 17학년도 입학생까지 졸업요건이 모두 다르다”며 “학우들이 헷갈려하는 정보들을 정리해 제공하고 싶었지만 아쉽게 됐다”고 전했다.

 

■ 대학원생 진로 코칭 시스템 도입(불이행)

경영대의 조직 관리 전공수업에서는 MBA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실습 차원으로 학우들에게 1대 1 진로 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경영대 재학생 대상 진로설계 및 고민상담 프로그램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약이다. 하지만 대학원생 멘토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행되지 못했다. 이에 박 학우는 “수업 안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것은 가능하나 경영대 학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시스템 도입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해외탐방 프로그램 선발과정 투명화(이행)

경영대 학우 대상 해외파견 프로그램 (이하 글로비즈 사업)은 지원서에 대한 피드백 없이 결과만이 통보돼 왔다. 이에 불만을 제기하는 학우들에게 사업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약이다. 소학회 단위로 팀을 구성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방식은 동일하나 담당 교수와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거쳐 최종 지원서를 제출하게 하고 있다. 박 학우는 “이제 공정성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는 학우들은 거의 없다”며 “교수님과의 피드백을 거쳐 지원서를 제출하니 학우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 학사정보 영문제공(이행)

경영대 외국인 재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과목별로 동일한 학사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공약이다. 본래 영문 학사정보가 있었으나 잘 공지되지 못했다. 현재 모든 공지와 업로드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 다산관 구급상자 및 비상약 구비(이행)

교학팀에 비상약이 구비돼 있지만 방문하는 학우들이 드물고 6시 이후에는 운영되지 않아 비상약이 필요한 학우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약이다. 지난 9월부터 다산관 열람실(이하 다람실)에 양심구급약통을 구비하고 이용 시 장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6가지 약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학생회에서 주기적으로 수요가 많은 약품을 관리한다. 박 학우는 “3개월 운영결과 학우들이 양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늦은 시간까지 다람실에서 공부하다가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다치는 경우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 다산관 LAB실 수업시간표 공지 시스템 도입(이행)

한 달 주기로 바뀌는 LAB실 시간표에 혼란을 겪는 학우들을 위한 공약이다. 지난 3월부터 교학팀에게 시간표를 받아 온라인으로 매달 공지했으며 간이게시판에도 함께 게시하고 있다.

 

■ 물품대여 사업 품목 확대(이행)

경영대 학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물품 대여 사업의 품목을 확대하는 공약이다. 기존에는 돗자리와 우산이 전부였으나 지난 9월부터 각종 구기와 보조배터리까지 구비해 대여 품목을 확대했다.

 

■ 공동구매 사업 진행(이행)

학우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돕는 취지다. 지난 9월에는 공학용 계산기와 롱패딩 공동구매를 진행했고 각각 10명과 70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 지역봉사단체와 연계를 통한 봉사활동 활성화(축소·변질 이행)

수원시의 봉사단체와 협의를 통해 학생회 주도로 경영대 학우들과 주기적인 봉사를 진행하는 공약이다. 지역 연계의 문제로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한편 박 학우는 “봉사라는 공약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방향을 수정했다”며 “교내에 도움이 필요한 학우들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10월 경영대 소속 외국인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글로벌 서포터즈(이하 A-BIZ 서포터즈)를 창단했다. 모집기간을 거쳐 선발된 20명의 참가 학우들은 ▲봉사시간 ▲비교과 마일리지 ▲수료증 ▲장학금을 수여받는다. 한국인 학우 멘토 1명 당 2명의 외국인 학우 멘티가 함께하며 김밥 만들기 행사와 외국인 학우 MT 등이 진행된 바 있다.

 

■ 교수-학부생 간담회 개최(이행)

간담회를 통해 학우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답변받으며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다. 지난 9월에 개최한 간담회에는 ▲학장 ▲교학팀장 ▲학생 편의담당 교직원이 참석했다. 한편 박 학우는 “일반 학우 참여 없이 학생회 임원들로 진행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 단과대 차원의 소학회 홍보 지원(이행)

30여 개의 경영대 소학회 활성화를 위한 공약이다. 의례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해 대표자들이 자리하는 것이 전부였던 이전과 달리 학술제 첫날 집약적으로 진행했다. 1백 5십여 명의 학우들이 함께한 행사는 지난 해와 비교해 5배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 참석자에게는 식사를 제공하고 우수 소학회 상금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다산관 벽면에 홍보물을 부착할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으나 홍보물 부착 권한이 부여되는 소학회 평가 기준은 아직 논의 중에 있으며 추후 다음 학생회에 인수인계될 예정이다.

 

■ 교학팀, 경영대 홈페이지 홍보 및 접근성 강화(이행)

경영대 내 중요한 공지들을 놓치는 학우들을 위한 공약이다. 홈페이지 공지만으로는 부족한 정보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이에 교학팀과 경영대 홈페이지의 각종 공지사항들이 경영대 학우들에게 가까이 전달되고 있다.

 

Tip : 16개 공약 중 이행 68.75%, 불이행 18.75%, 축소·변질 이행 12.5%, 미흡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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