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 (이하 계란 파동)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교 식당들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내 식당 대부분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시행한 식용란 살충제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우리 학교 ▲구학생회관 ▲다산관 ▲송재관 ▲팔달관의 매점 및 식당과 ▲교직원식당 ▲기숙사식당 ▲코너스톤은 계란 파동이 터진 직후 식단을 조정해 계란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살충제 검사 결과를 받은 뒤 식당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하거나 완전히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산관과 팔달관 매점은 계란 파동 이후 계란 사용을 완전 중단했다. 두 매점은 매점 앞에 ‘계란 사용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붙였으며 김밥과 냉면에 들어가던 계란은 다른 재료로 대체하거나 완전히 뺐다. 팔달관 매점 측은 “계란 파동 보도 이후 계란 사용을 중단했고 남은 계란도 완전히 폐기했다”고 밝혔다. 종합관 12층에 위치한 코너스톤 또한 계란 파동 이후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코너스톤 측은 “거래처에서 필증을 보냈지만 계란을 사용했을 때 거부 반응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해 계란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교직원식당 ▲구학생회관 학생식당 ▲기숙사식당 ▲송재관 식당 선인재는 계란 사용을 중단했다가 살충제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에 한해 다시 사용하고 있다. 선인재는 식당 앞에 계란 사용과 관련된 공지를 붙이고 있으며 구학생회관 학생식당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그에 따라 식단을 조정하고 있다. 기숙사식당 측은 “파동이 터진 직후 계란이 들어간 식단을 전부 뺐다가 교육청에서 허가를 받은 계란을 사용해도 된다는 공문을 받은 뒤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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