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안건을 두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공백 대책안으로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소재 ▲권선구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보건소에서 ‘민원 대응센터(이하 민원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재난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하에 민원 센터를 구성했다. 이는 의료 공백 시기에 상급병원이나 개인 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의 불안함을 해결하고자 수립됐다.

해당 사안은 의료계 집단 휴진의 대비책으로 의료 공백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의료계의 파업 동참 움직임을 지속해서 관찰하며 의료기관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진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원 대응센터는 상급병원의 진료 차질이나 개인의 집단휴진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모든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장안구 보건소의 관계자는 “의료 재난 속 국민들의 불안함이나 문의 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민원센터는 의료 대란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휴먼콜센터(1899-3300)나 보건소 민원 대응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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